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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별난 일도 겪어봤네요 ^^*

작성자둥그런 세상|작성시간24.08.14|조회수296 목록 댓글 13

얼마 전. 

전화로  남성 정력제 비스므리한 제품이라며 입에 거품을 물고 선전을 하며

5일분 먼저 공짜로 보내주겠다고 먹어보고 효과 있으면 주문을 달라는 전화를 받은 바

성격상. 정확하게  확인 받고 딱 샘플만 보내라고 했는데

 

며칠 후에 택배가 와서 열어보니 웬 박스에 두달분 가량의 제품이 들어 있다

아하..  속았구나

이거 반품 귀찮게 하면 어떡하지?    고민이 된 바

일단 보낸 곳으로 전화를 하니 즈그들은 보내기만 할 뿐. 영업팀은 따로 있다고

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억지로 통화가 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회수팀을 보내겠단다

 

그리고 며칠 후. 

웬 여자가 본인이 팀장이라며 5일분을 먹어 봤느냐고 물어본다

손대지도 않았으니 당장 가져가라고 했더니만

갖은 감언이설로 5일분은 그냥 드시고 설문에 응해 달란다

그래도 밥맛 떨어져서 냅두고 있는데

일주일 후. 또 전화가 걸려오더니 5일분 먹어봤느냐고?? 

당장 회수해 가지 않으면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리겠다고 화를 냈더니

그래도 회수는 해갈테니 5일분은 그냥 드시라고.. 권유 ㅎㅎㅎ

불량식품 같아서 손도 안 대고 냅뒀는데

 

엊그제는 또 우체국 택배아저씨가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회수를 못했다고 또 전화

아니 이 우라질 것들이 장난하나? 

내 전화 번호도 있는데 여기 와서 사람이 없으면 전화도 못 하느냐고 화를 냈더니만

다음날 우체국 택배가 전화가 와서 오늘 시간 맞추어 온다고 해서 

일단 반품 처리하고 끝났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제품 가격이 몇만원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가격이 약 70만원대,  홍보기간이라고 원프러스 원에 할인까지 해주겠다고 

감언이설로 꼬셔대면서 후딱 회수도 안 해가는데

더 약 올리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이라도 할라 했더니 

그래도 다행히 회수해가서 일단락 되었기에 글을 씁니다

 

어수룩한 사람들 홀려서 억지로 팔아 먹으려는 보이스피싱같은 못된 인간들입디다요

내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알았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여러분들도 이런 전화 받으면 아예 응대하지 말고 끊어버리세요

샘플만 딱 보내준다고 해도 믿지 마세요

연세 드신 분들 70만원이면 한달 용돈 아닌가요?? 

참 못 믿을 세상입니다

조심조심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살아야겠습니다

 

공짜 좋아하는데 5일치 샘플은 빼 놓고 보낼걸 그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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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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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하 | 작성시간 24.08.15 옴마야~
    저한테는 줄기세포 화장품 우선 꽁짜로
    준다해서 필요없다고 했죠
    사연이 자꾸 길어지길래 어디서 내정보
    알았냐고 따지니깐 걍 끊더군요
    차단시켰는데 다른번호로 또 오길래
    실컨 퍼부었더니 안 오드만유
    세상에 꽁짜없어요
    나삔 인간들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5 하도 사정을 하면서 샘플만 받아보라고 해서 보내라고 했더니
    그런 엉뚱한 경우가 발생했네요
    다행히 마무리가 잘 되어서 한숨 놨구요
    웬만한 광고 전화는 그냥 끊어버리는게 좋을 듯 싶네요
  • 작성자그린이 | 작성시간 24.08.15 아하 !~
    그렇군요 ~
    잘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5 여러분들도 당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
  • 작성자사명이 | 작성시간 24.08.16 아이구~~~~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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