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네잎짜리 행운을 찾아보며 하루를 열어간다
소나기가 지나가고 싱싱하다보니 발견하기가 쉽다
손가락 사이에 올려 놓고 한방 찍어본다
구를까? 말까?? 망설이는 듯한 물방울인지? 이슬방울인지?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찾기 힘든 아름다움이다
사진으로 찍어 확대해보니 더욱 더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느즈막히 철모르고 피고 있는 작은 으아리꽃
우리 화단에서 10여년이 넘도록 여름이면
나에게 소소한 화려함을 자랑하는 이쁜 야생화이다
연못에 연꽃이 거의 저물어가고
오랜만에 수련 잎들이 연못을 수놓는다
하늘마저 연못에 내려앉아 쉬고 있는 느낌이다
광복절이다
태극기는 365일 게양하는 버릇에 제대로 잘 게양되어 있나?만 확인하고
연못에 가서 세월의 흐름을 느껴본다
어떤 것이든 동작 느린 것들은 있다
연꽃도 조금. 수련도 조금....
동작 느린 것들이 날 유혹하며 화사함을 자랑한다
한쪽에선 단풍 든 듯이 물위에 떠서
연못을 수 놓는다
하늘도 내려앉아 쉬어가는 연못이다
여기저기서 팔딱거리며 물고기들이 뛰는 소리에
얼른 눈을 돌려 쳐다보면
연못에 동그라미만 멀리멀리 퍼진다
물고기들의 행복한 시간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네잎 클로버도 싱싱할 때 찾으면 훨씬 쉽다
밤새 내린 소나기로 클로버들이 손벌려 맞이한다
금새 찾아 찰칵 찍고
다른이들에게도 행운을 선사하라고 인사해준다
그 무덥던 여름이 이제 지나갈 듯 싶다
엊저녁. 그리고 오늘 아침 조금이나마 시원해졌다
지까짓게 세월이 흐르는데 한없이 덥겠어?
이제야 겨우 물러갈 더위가 그간 고생한 느낌이다 ㅋ
그려 엥간히 속 썩였으면 이제 물러가거라. 더위야 ㅎ
지금 광복절 기념식이 진행중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치판 이야기가 주류같네요
휴... 쨔식들
제발 국민들 생각좀 해라. 라고 속으로 되내입니다
광복절 기념으로
지인과 함께 점심이나 먹으렵니다 ㅎㅎ
어제 각시?가 준 용돈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리...
광복절 기념으론 뭐가 좋을까??
뭘 먹으면 좋을까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