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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쪽팔려서 어디 살겠나?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8.16|조회수446 목록 댓글 23

일찌감치 순대국밥집에 오니 오늘은 한가하게 손님들이 뜸하다.
편안하게 느긋하게 국밥한그릇 시켜서 여유롭게 점심을 해결해본다.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국에밥말아서 한그릇 싹 비웠건만 올해들어서는
밥도 절반정도에 국도 어느정도 남길만큼 양이 줄어든 것이다.
그렇게 삭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현금결제를 단돈 팔천원에 하는데
이집은 카드를 사용하지 않기에 현금거래로만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것이다
" 담부턴 공기밥 절반만줘
고기도 조금들주고"
" 요즘 계속 밥하고 국을 남기드만"
" 양이 많이 줄었네"
" 알았어"

병원도 미뤄지고 점심식사도 했고 그냥 집으로 향한다
여기저기 들려볼까 하다가 그냥 이럴땐 안가는게 도와주는 거란 생각으로 집으로 ...
집에서 옷을갈아입고 아래집에 내려와 어제하고 남은 부분을 마무리 하고
온몸이 흠뻑젖어 냇가에 내려가려 할때
옆집 동생네서
" 형님! 이것좀 도와줘"
텐트를 세롭게 다시 설치를 하려고 부른 것이다
그렇게 손을보고 다시 냇가로 가서 샤워를 하고 외출을
5시에 병원약속을 하였기에
아무도 대기환자가 없다
아까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 곧바로 담담샘 방으로..
" 오전에 오셨군요"
" 다시한번 당하고 혈압체크 해봅시다
그때 다시 했는데도 당치수 90에 혈압 130/ 80이 찍혔다
" 점심은 언제?
" 12시쯤요"
" 너무 관리 잘하고 계셔서 좋아요"
그렇게 기분좋게 진찰 끝내고 약국에서 약을타서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저녁은
걍 콩물을 타고 과일과 해서 저녁을 해결하였다
예전 같으면
어째이게 식사가 될까 싶었던 허나 이젠 가벼운 걸로도 식사가 되니 속은 편하다.
낼 토요일 모처럼 단백질 보충 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저녁을 ...

그런데...
그런데...
요즘들어 크다란 문제가 생겼다.
보통 문제가 아니다
다행이란건 혼자였기에 다행이긴 하지만
그문제는 바로 흔해빠진 눈물이 문제였다
텔레비를 볼때마다 허구헌날 질질 짜고 있으니
혼자이길 망정이지 정말 ..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렇게 흔해빠진 눈물
어찌 하란 말인가?
에고 쪽팔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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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당쇠 | 작성시간 24.08.17 걱정두 팔자네 세상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면 되잔아요 ㅎ 마당쇠 모습입니다 ㅋㅋ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7 건강한 모습이네요
  • 작성자백운철학 | 작성시간 24.08.17 밥량이 줄면 안되요 천천히 많이 먹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7 뱃골이 줄어 들어서 않들어 갑니다 ㅎ
  • 작성자백운철학 | 작성시간 24.08.18 아쉬워.....옆에소주병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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