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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인생(百 年 人生) 잠깐이로구나

작성자마초|작성시간24.08.17|조회수223 목록 댓글 10

0https://youtu.be/CyKm0ycp1fs(백세인생)
삶과 죽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人生)이 건만 이승에 펼쳐놓은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홀연히 떠나야 하는 무상함이여 생로병사(生老病死)는
순환(循環)의 법칙대로 쉼 없이 흘러가는 자연(自然)의 한 조각일 뿐이지요

자연(自然) 의,
사계(四季)가 끊임없이 순환(循環)하듯 우리의 삶도 생장노사(生長老死)하며
이어지고 있지요 무엇이 삶이고 무엇이 늙음이고 무엇이 죽음인가.

그동안,
죽음이 몹시도 두렵게만 느껴져 깊은 밤 뒤척이며 수없이 고민(苦悶)도 했다.
하늘처럼 파랬던 청춘(靑春)이 엊그제였는데 흥망(興亡)이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뒤돌아,
보면 꿈같은 세월(歲月) 나뭇잎 단풍들 때 한 소식 전하려나 꿈같은 세월(歲月)
백발(白髮)이 되어가니 허망(虛妄)한 세월(歲月) 어느덧 黃昏이라 백 년 인생
(百 年人生) 여로 잠깐이구나 인생(人生) 의 종착역(終着驛)이 저만치 보이네요

生從何處來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死向何處去 죽어서는 또한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 삶은 푸른 하늘에 한 조각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 죽음이란 그 일어난 구름 정처 없이 사라지듯 하네.
浮雲自體本無實 뜬구름은 본디 실체가 없는 법
生死去來亦如然 삶과 죽음 오고 감이 또한 그러하네.

손오공이,
삼장법사(三藏法師)에 의해 바위돌 속에 갇혀 있다 구출(救出)되는 건 500년
만이지요 그런 걸 생각하면 우리네 인생 (人生) 은 티끌 같은 하찮은 생이 아닐까요
기차는 떠나간다 아픈 마음 안고서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가 인생 (人生) 이
아닙니까

실로,
허망(虛妄) 한 것이란 소유한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 (人生)은 적당한 
시간(時間)과 장소(場所)에서 서로 작별(作別)하는 것입니다.
동행방 선후배 제위님들 ​염천지절에(炎天之節) 우리모두 건강(健康)하게
무병장수 (無病長壽) 하며 살아갑시다

 

~단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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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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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은이 | 작성시간 24.08.17 글이 너무 슬퍼요ㅠㅠ. 날씨도 더운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니
    아무 손해도 없네요.갖고 왔다가
    빈손으로 가게 되면 약 오르겠지만....
    여기 양초 한 자루에 불을 붙여서
    완전히 다 타버렸습니다.
    남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양초는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완전히 없어져 버렸습니까? 아니면
    물한 방울조차도 없어지는 건
    없다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변화를
    못 받아들이고 항상 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욕망이 해결과제가 아닌가
    어쭙잖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생로병사를 지켜보아야 하는
    인간의 슬픔이 가슴을 에입니다
    삶속의 돌아보는글 가슴에 담아봅니다
    건 행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7 기뻐하고 파안대소 행복해하는 것은, 단세포요.......
    인생이 슬픔인 줄 아는 사람은 마음을 더욱 깊게 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스마트한 댓글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 작성자덴버 | 작성시간 24.08.17 내 나이 황혼에 접어든다
    가시 밭길 맞부딪치며
    용광로의 뜨거운 열기처럼
    필사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열정도 이제는 점점
    모든걸 내려놓게된다
    살다보니 그냥 살았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7 기차는 떠나 간다 아픈 마음 안고서...
    공수래 공수거가 인생이 아니냐..~
    실로 허망한 것 이란..소유 한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인생은 적당한 시간과 장소에서
    서로 작별하는 것이지요
    뜻 깊은 글마중 고맙습니다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8.18 삶에 대한 선배 님의 글
    몇번이나 읽게 만드네요
    주어진 오늘에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
    부정 보다는 긍정으로 채워 간다는 것
    이런 마음으로 걍 기쁘게 살아가렵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선배 님의 글에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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