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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명들의 삶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8.18|조회수250 목록 댓글 6

아래집에서
잠시 쉬다가 어제 옆집 동생네 들어가는 입구에 심어놓은 백문동밭이 올봄에 한바탕 풀들을 뽑아냈건만 또 잡풀로 우거져서
시간나면 해주겠다고 했는데
생각난김에 호미들고 낫들고서 입구부터 문앞까지 약 40여미터의 맥문동꽃나무 주변 제초작업을 ...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껌껌해 지면서 소낙비를 퍼붙는다
비를 피하는게 아니라 이시원한 비를 맞으면서 약 두시간조금 못되는 시간에 끝냈던 것이다
비가 쏟아지니 힘든줄 모르고 그렇게 일을 끝내고
냇가로 가니 갑작스럽게 쏟아붙는 통에 냇가물이 완전 흙탕물로 변해 버렸다

.

할수없이 빈통에 받아놓은 빗물로 대충 씯어낸후
동생네서 가져온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하며
쏟아지는 비를 바라다 본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이렇게 오후가 되어 비가 내리니 한결 후덥지근했던 날씨가 선선해 짐을 ..
한편
더덕꽃잎 앞에는 여전히 꿀벌보다 크다란 그렇다고 말벌은 아닌 녀석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자기의 할당량을 채우려고 윙윙 거리며 더덕꽃속을 파고든다
" 이렇게 비가 쏟아질땐 걍 집에서 쉬지 어찌 폭우속에도 자기의 할당량을 채우려고 비행하는 벌들이 안스럽기 까지 하다
에고 사는게 도체 뭔지
각자 자기의 삶의 임무가 있기에 이렇게 고생하는 벌들을 보면서
인간이나 벌이나 별반 다를게 없단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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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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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ㅎㅎ그러게요 ㅎ
  • 작성자마초 | 작성시간 24.08.19 곤고한 삶의 여정에서
    생명들을 잉태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참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건강한 모습 보기조아여
    늘 건강하시고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감사합니다 ㅎ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8.19 여기는 햇빛만 쨍쨍입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마시는 냉커피
    시원 하지예 ㅎㅎㅎ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그맛에 마시는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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