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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년의 전화!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8.19|조회수389 목록 댓글 8

항상 아침에 눈을뜨면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누구에게 ?
내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이나이에
몸뚱아리 아픈데 없이 잠을한번 자기시작하면
아침까지 깨지않고 자는 것에대한
또 잠잘때 30초정도면 잠이드는것에 대한
비록
홀로 세상을 살아내고 있지만 굳굳하게 의지의 독립군 으로서 이렇게 자연속에 잘적응하며 살아내는 내자신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면서
저먼세상 떠나는 그날까지 추한꼴 않보이고
돌아가신 아버지 처럼 그렇게 깔끔하게 가는것이
나의 바램 이기에
여전히 아침되면 날씨는 변함없이 뜨거운 가운데
그럴수록
더많이 움직이고 활동해서
흠뻑 땀을 흘린후에 시원하게 한바탕 냇가물로 샤워를 하고나면
그순간 만큼은 최고의 행복 이라고 ...
이제 텅빈 밭에 하나둘씩 채울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사실은 이미 심었어야할 채소 들인데 날씨로 인해 한며칠더 있다가 심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던 것이다.
서너가지 상추에 올해는 빨강무를 심어볼까 한다

모처럼
딸내미가시나 에게 문자가 온다
" 아빠 ! 이더운데 잘있어?
" 니아빠야 적응 잘하잖아"
" 이번 명절때 할아버지 하할머니 산소에 슛돌이 하고 같이갈께"
" 그럼좋지"
" 자주 연락 못해서 미안해"
" 아냐 그래도 가끔 안부전해줘서 고맙다"
참 !
딸년이나 아들넘이나
항상 미안하다
자기들이 하고싶은걸 못하게 했던 지애미로 인해 영따른길을 가게 되고

딸년은 40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도 시집갈 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

이렇게
가끔씩 내게도 가족이 있다는걸 느낄땐
참으로 맘이 짠하다.

어제는 폭우로 흙탕물 이더니 오늘은 맑은물이 흐르고 있어서
잠시 물속에 풍덩 빠져서
흐르는 땀을 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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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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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성님 삼시세끼는 무리구요.두끼면 충분해요 ㅎ
    특히나 술은 잘안먹으니 그저 담배는 허전해서 없음 않되구요
    때가되면 끊겠지만요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8.19 나 하고 비슷하네 ㅎㅎ
    나도 베개에 머리 묻으면 바로 쿠울 한다는 것
    님은 아들 달이지만 난 아들 하나 ㅎㅎㅎ 장가 갈 생각도 안하는 ㅎㅎ
    개울 물 맑은 모습 보니 푹 담구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9 잠잘자는것도 큰복이라고 하잖아요 ㅎㅎ
  • 작성자안단테 | 작성시간 24.08.19 나이들면 잠이 보약 중의 보약 이랍니다
    건강비결이 30초내에 잠드는거 였군요
    물론 근육 운동도 하시지만
  • 작성자시하 | 작성시간 24.08.19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
    외롭지 싶어요
    저는 손자랑 함께사니
    외롭지는 않아요
    가끔은 혼자이고 싶을 때도 있지만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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