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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인지?능금인지?

작성자마초|작성시간24.09.13|조회수527 목록 댓글 21

https://youtu.be/DJlP6w_5Baw

복사꽃 능금꽃이~~

 

이른  아침,

외삼촌은 과수원  나가기 전 소주 한 컵 쫙~들이키고 일하러 나간다 소나무

향기 머금은 秋風이 마당 한 바퀴 휘감으며 삽작문으로 사라지고 해장으로 

맑은 공기와 함께 한잔 한술로 알알하게 볼이 달아오른다.


올망졸망한,

사과들이 가지마다 주렁  주렁 매달려서 나뭇잎 사이로 배시시 웃고 있다

어릴 때 우리 집 돌배나무  아래  능금나무 한그루에 가을이면 뽀얀 능금이

고운 자태를 자랑했고,

 

잘  익은,

능금을 따다가 광주리에 며칠 놔두면 숙성된 능금에는 하얀 분이 묻어나고

과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달콤한 능금 향이 화하게 퍼지면 청량

감이 오래도록 남는다.


사과 절반,

크기의 황 홍색 감도는 매끈매끈한  능금은 맵시가 일품이다 옛 노래 말에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이처럼 복사꽃 피고 한 달이면 능금꽃

피는 고향에 토종 능금이 사라진 지 오래다.

집 뒤뜰에는,

능금나무 한 그루쯤 서 있을법한데 그것조차 구경하기 힘든다.능금과 사과

를 구별 못하는 도시 사람들의 메마른 정서는 삭막할 것이다.


능금 꽃과,

사과 꽃은 얼른 보면 구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능금꽃은 연분홍 

도는 사과꽃보다 맑고 붉은색이 강하다.


능금나무도,

사과나무와 흡사하여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구별 짖기 힘든다.아버지는 

능금나무 묘목에 질 좋은 사과나무 접해서 품질 좋은 사과는 풍부했었다.

어릴 때,

돈  없이 공짜로 흔하게  먹을 수  있었던 과일이 요즘  너무  비싸 부담된다.
일본에서 국광을 교배시켜 육종 개량한 후지(富士) 사과를 부사라고도 한다.


아침이슬,

머금은 부사가 농염한 여인의 볼처럼 탐스럽기만 하다 식후 과일 한 접시는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니 과일 중독은 아닌지 오곡백과 (五穀百果)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에 과일 많이 먹고 인물 좋아지기 바랍니다~~푸하하하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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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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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4 전세계가 기후의 온난하로
    지각 변도을 많이 일으키고 있지요
    그런 시류에따라 인간도 적응을 하고 있고요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십시요
  • 작성자사명이 | 작성시간 24.09.14 서울에서 태어났기에
    능금은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습니다.
    맛이 궁금한데 실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5 살면서 사과를 싫어하거나 사과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가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뜨거운 빨간 홍옥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국광의 계절인 가을이 오게 되지요.
    주신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짱이 | 작성시간 24.09.15 홍옥을 능금이라 하지요아마?
    신맛이 너무강한 생각만해도 침이고이는 ㅎㅎ
    아주 빨간색이 고혹적 이엇지요
  •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5 맛도 새칩고 댓글도 까리하고ㅎㅎ
    온몸이 사과향기가 전율을 느껴봅니다ㅎㅎ
    건 필하시고요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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