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환경탓인가
계속해서 속이 끊는소리를 낸다.
누나네 집에선 멀쩡하드만 왜 내손에 오고부터는
이러는 것인지 여간 신경이 쓰인다.
어제 장애아들과 하루밤 주무시더니 불편했던지 오늘 바로 모텔로 숙소를 옮기셨다.
그리고 저녁때 함께 외식이나 하자고 하고 점심때부터 쉬겠다고 해서 ..
어제 첨으로 이곳에서 타인과 함께 잠자리를 하다보니 이상하리 만큼 잠을 못이루고 꼬박 밤을 세워 컨디션이 엉망진창이다.
한낮에 잠시 깜박잠을 때리고 나서야 몸 컨디션이 돌아오는거 같다.
오후되면서
선선한 바람이 볼따구를 때리는게 비가 올 모양이다.
그때
아래집 동생제수씨가
" 형님! 배추 잘커?
" 그럼 이제 제대로 땅힘 받은거 같은데"
" 호박좀 딸려고 "
" 마당에서 따면되지 "
" 형님이 연한걸로 3개만 따줘"
" 그러렴 "
" 전은 언제 붙이려고 "
" 집에 손님와서 오늘밤이나 내일 해야지"
" 그때 부를께"
" 그래라"
요넘들은 땅이 남아서 걍 것저리나 해먹으려고
열무하고 얼간이 씨앗을 뿌렸는데 마침 비가 내려서벌써 싹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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