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날
마포에서 메뚜기때들이 차량두대로 몰려오자 마자
연신 나를 불러댄다
슬렁슬렁 강아지를 끌고서 내려가니 온통 채소를 뜯느라 정신이 없다.
" 오빠! 거기 그박스 뒤져봐
헤어젤 하고 그릇좀 가져왔어"
열어보니 고급헤어젤 두통과 쓰지않은 그릇들이 가득하다
그렇게 오늘도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살림살이가 늘어난다
우라질 `~
날씨는 복날수준이니 연신 땀만 흘려댄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것인지
텔레비를 보니 때아닌 폭염주의보 라니 미쳐도 단단히 미친거 같다.
메뚜기때들 같이 식사하자는걸 대충 때웠다고 거절하고 일영으로 향한다
부동산들러서 아우와 대화를 하는데
오늘 유치권 때문에 구리로 건물주가오라고 했다가 좀전에 오늘 시간이 않된다고 하는 바람에
느낌이 별로라서 않가는 걸로 하고취소를 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여친에게도 그거 취소 되었다고 하자
잘됐다고 사실 다른일을 할께 있있는데 망설이고 있었다는 ...
" 아우야! 구리 연락오면 딴사람 구하라고 해"
'" 네 ! 형님! 가지 맙시다 그렇게 신용없는 인간들 결제도 별로에요"
" 그래 없던일로 하자"
" 네 ! 형님"
그때
동생네 집에서 전화가
" 형님! 술한잔 하게요"
" 이더위에 술먹었다가 돌아버리게 ?
" 알서 ! 넘어가마 나 일영이여"
" 네 ! 기다릴께요"
" 오케이 "
실실 일어나 동네로 향한다.
더워서 이렇게 맨땅에 배깔고 있는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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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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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9 시원한계곡에 꼭 발담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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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단테 작성시간 24.09.19 안쓰는 그릇들 갖고 오는것도 짐이랍니다
추석 잘 보내셨지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9 맞아요
여기저기서 가져다 주는데 않받을수도 없어서 받긴 하는데요 ㅎㅎ
추석이라고 별다를까요 ㅎㅎ -
작성자박희정 작성시간 24.09.19 세간을 줄이고 줄여도 계속 늘어 나는 것은 어디에도
똑 같군요 ㅎㅎㅎㅎㅎㅎ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삶이
친구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9 이눔의 살림을보면 대가족이 사는집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