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며칠동안 일을 하려고 준비를 다해놓고
빵꾸가 나는 바람에 허탈감에 빠져서 ..
그녀의왈
" 일해서 보수 받으면 방 에 방충망 내가 해줄거야"
" 왜 이정도만 해도 갠찮은데"
" 아냐 고정식으로 제대로 해야지"
그렇게 소박한 꿈을 그리면서 며칠 함께 일하려 했다가 깨어져 버린 약속
그바람에
어제는 느즈막히 잠이 든다
그때 전화가 온다
" 응 나야 ! 낼 9시에 도착 할거니 집으로 송이 데리고 와"
" 알았어 근데 애가 홀쭉해졌어"
" 아니왜?
" 밥도 간식도 않먹어 엄마가 없어서 인가?
" 그바람에 다욧했겠네?
" 스립해졌지"
그렇게 느즈막히 잠이 들었다 여친의 전화에
" 아직도 자?
" 모 일찍일어 난다고 누가 상주나?
" 그래도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나야지"
" 욘병ㅎㅎ"
" 그거 욕이지?
" 아니 혼자푸념 ㅎ"
" 지금 여동생집에 병간호좀 해주고 오려고"
" 그래 수고해"
" 있다 저녁때 올거야"
" 그래 나도 강아지 데려다 주고 연락할께"
" 오케이"
울 강아지가 오고 부터는 냥이들이 보이지 않은다
역시 견원지간이 맞나보다.
하다못해 우리 귀때기 마져도 발길이 뜸하니
어디가서 있는 것인지 ...
아침부터
한바탕 청소를 하고 시원하게 샤워후 봉다리 커피 곱빼기로 타서 어름동동 띄워
더위를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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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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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1 네 참 고마운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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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화여 작성시간 24.09.20 그분과의 소박하고 간결한 나날의 여정이 정겹씀니다 그려
서서히 그리고 뜨겁게 달아 오르시길 바램 함니다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1 그렇게 가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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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단테 작성시간 24.09.20 맘이 통하는 여친은
삶의 동반자 지요
조렇게 예쁜 송이 보내면 서운 하실텐데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1 서운하긴요
가고나니 한결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