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 부터 비가내려
한결 삶이 편안하다.
아침부터 댕댕이 모친에게 인수인계를 하러 외출을 한다
헤어지는걸 아는지 연신 나와 눈맞춤을 하려고
하긴 산속에 들어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개고생만 하다 돌아간 댕댕이
인수인계를 해주고
곧바로 연신네 병원으로 향했다
지인이 갑자기 몸이 않좋아 겸사겸사 병문안을
그런데
몬환자들이 이렇게 많은 것인지 정신이 없는 가운데
잠시 수혈하고 있는동안 얼굴을 보고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돌아 나와 일영으로 향하다가
모처럼 단골순대국밥 집에 들러서 이른 점심을 ..
여전히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따스한 국밥 한그릇 으로 허기를 달래본다.
그때 울산현장에서 일하던 불알친구의 전화다
" 왜?
" 도면 받았는데 한번 만나야 겠다"
" 올라올려구?
" 우리 소장하고 올라갈테니 날좀 잡아봐"
" 알았어 "
또다시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큰비가 올거같아 아래냇가에 수중펌프를 위로 올려놓고 큰비에 준비를 ....
추석이 지나니 산밤들이
하나둘씩 벌어지며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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