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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것 결코 어렵지 않아요

작성자수리산(안양시)|작성시간24.09.23|조회수255 목록 댓글 29

오늘도 새벽에 수리산을 다녀 오면서 문득 나더러 부자라고 하는분들이 계셔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과연 내가 부자가 맞을까 하고 
가진것이라야 딸이 둘이니 딸부자는 맞고 마음이 언제나 넉넉 하니 마음부자는
맞는데 가진 재산이라야 쪼그만 상가건물이 한채이고 34평 자이 아파트 한채
그리고 시골에 조그만 땅덩어리 하나뿐 인데 내가 부자라니 조금은 갸우뚱 합니다.
 
썩어 문드러진 국개의원이라는 작자들 보니 가진 재산들이 어마 어마 하더군요
정말 순수하게 노력을 해서 그런 부를  쌓았는지 모르겟지만 일부는 분명히 삥을 
뜯엇거나 도적질 한 돈이 아니였을까 싶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영등포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며 구두딱이도 해봤고 또 먼지가 풀풀 
날리는 수출용 내수 공장인 요꼬짜는 직장에서 3년간 함바(시다바리) 생활도 헸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운이 따라와 외국계 유명 호텔과 전자생산업체에서 잡다한 공사와
납품을 거의 9년간 해 왔기에 어느 정도의 부 는 이룩하지 않았을까도 생각 합니다.

그렇케 될수 있었던 것은 시흥동 달동네 에서 자취를 할때 영어를 달달달 외우며
자취집에서나 출근을 할때도 그렇케 생활을 했기에  아마 영어 실력이 남들 보다는
조금 뛰어 나기도 해서 상대방 업자들 보다 많은 낙찰을 받을수 있었답니다.
 
속풀이 수다방에는 올렸지만 약관 41살때 총각때 사두엇던 경산집에 다가 상가건물 
한채를 죽을뚱 살뚱 하며 손수 내손으로 지은건물이 있었는데 그집을 세준 강원도 원통
에서온 아주머니가 원통 막국수란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하엿는데 지금은 경상도 3 대
맛집으로 발전한 것이 대견 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이때것 집사람과 47년간 살아 오면서 나는 모든 먹을거리나 수리해 줄 공사 자재
남들보다 거의 반값이나 싸게 사오고 집사람도 아직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가
이제 그만 다니라 해도 75세 까지는 얼마던지 일을 할수 있으니 그때까지 다닐거랍니다.
 
그리고 장농도 이웃이 쓰다 버린다는것을 주어 와서 30년째 쓰고 있고 그외 가구들도
모두 얻어 오거나 주워서 온것이니 살림살이 돈도 굳어 지더군요..
그리고 옷 수선 기술이 있어서 웬만한것은 집에서 오바로구도 치고 미싱도 하니 옷에
만큼은 낭비가 전혀 없더군요 . 
 
오래전 이야기 지만 아버지 환갑때 그당시에 백만원을 드렷는데 잔치날 가서는 큰딸이
지금 47살이니까 46년전 인데 내 양말 애기 영말 모두 꿰맨것을 신고 갓더니 같이 살던
서모가 깜짝 노래더군요..아버지 환갑하라면서 그당시 거금인 백만원을 선뜻 내 놓으면서
신랑양말 애기 옷까지 꿰멘걸 신긴것을 보고서  해도 너무한다 라는 말을 듣기도 랬답니다.
 
그런 생활을 해 와서인지 I.M.F 때 사업을 엎어 먹엇지만 이내 고물 자전거 끌고 우유배달

베지밀 배달을 해가면서 나를 전문대를 수료 시켜 주더군요
 
지금도 저는 그렇습니다 산을 다녀오거나 볼일을 보고 올때도 아직도 쓸만한 물건인데 버려
져 있는 선풍기나 악기 그외 가전제품들 등을 주어와서 새롭게 딱고 조이고 기름칠 해서
새것처럼 작동도 잘되게 고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져다 주면 그렇케 좋아 할수가 없더군요
 나의 자그만 수고로 남이 즐거워 하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답니다.. 
 
오늘도 아주 쓸만한 키타를 주워 왔으니 다음번 모임때는 키타를 쳐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아직 서툴지만 섹스폰도 두개나 있으니 섹스폰도 배워서 불어 드릴까 합니다..
 
남들은 그러더군요 부자란 늠이 너무 짠돌이 처럼 군다고 하지만 친구들이나 지인들 모임때는
절대로 나혼자 내지 않코 각자 분담해서 돈을 거두어 식사비나 술값을 지불 하니까요.
정말로 짠돌이 맞지요.. ㅎㅎ 그러나 낼때는 꼭 낼수 있도록 노력은 한답니다..
 
오늘 새벽 산에 다녀와서 오전에 볼일이 있으나 시간이 남아서 헛소리 하고 갑니다 이해해 주세요.

대개의 사람들은 그러던데 내가 마음의 부자 라고 하던지 재산의 부자라고 하면 잘난척 고마해 라고

질타와 질시를 하는말 들을 하던데  부러우면 진다 라고 노력도 안해보고 팔자소관이다 또는 돈버는

재주가 없어서 그러니 어쩔수가 없다라고 지례 포기 하는 경우도 본다.


포기란 배추를 셀때만 쓰고 일상에서는 절대 써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속풀이 수다방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절대로 포기는 없다"라고 일전에 올린글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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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수리산을 내려오며 올려다가본 수리산 관모봉 입니다 오토바이를 사러 가는데 날씨가 도와 주네요

 
 
이것이 오늘 산에 다녀오다 주워온 키타 인데  선 하나도 끊어진것 없이 소리도 맑게 나더군요 

 

 

이것도 줏어온 섹스폰인데 소리가 무척 경쾌하고 맑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 주워온 키보드 인데 아직은 쓸만 합니다

 

 

 
                               집사람이  베지밀 배달을 하며  나를 공부 시켜 주어 부천전문대를 수료 햇습니다

 
수업 하다가 쉬는 시간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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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4 금은화 선배님 고맙습니다.제가 어제는 수업 받고 늦게와
    바로 잠들어서 이제야 선배님의 칭찬을 들어니 무지하게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신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그린이 | 작성시간 24.09.24 정말 멋지고 훌륭한 후배님 !
    존경 받을만 합니다. 지금은
    건강 잘챙기 십시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4 감사합니다 선배님 지금 분당 중앙공원에 있습니다
    사진방에 사진올렸으니 한번 보세요 ㅎ
  • 작성자신화여 | 작성시간 24.09.25 나보다 4일 먼저 태어난 용형의 삶의 흔적에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냄니다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5 ㅎㅎㅎ 츠암나 친구님이 왜 그러셔
    누구나 다 절약하고 매사에 열심히
    살다보면 부자가 될수잇다고 보고
    올린글 일 뿐인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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