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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만에 만나는 녀석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9.23|조회수295 목록 댓글 6

바람이 차갑다
벌써 왔어야할 가을이 이제서야 다가 오면서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할것 처럼
마음이 조급하다.
얇은이불을 처박아 두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 놓았다
이곳은
이무더운 더위보다 무서운게 한겨울이기에
십수년 몸으로 느껴왔던 겨울이기에
독립군에겐 그래도 무더운 여름이 더 좋을뿐
대구현장 공사를 할 불알친구 녀석이 공사때문에 울산에서 올라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릴적 정말 불알친구 녀석 이였다
통화는 간간히 했지만 얼굴을 직접 마주치는건 아마도 10년도 더되었을 것이다
내가 이곳에 들어와 개고생 할때
다정리하고 자기가 터를잡은 음성으로 내려와 함께 살자고 했던 친구녀석이다.
허나
그동안 나름 인맥을 형성하고 이렇게 버텨온 세월이 아까워서 라도 이곳을 쉽게 뜬다는게 쉽지가 않았던터 함께 일할 분위기를 만들게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하루하루
정이 그리워 발버둥치고
외로움에 몸부림 치다보니
더더욱 친구생각이 간절하다
어릴적 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함께 붙어다녔던 녀석이니
그넘또한 독립군으로 살아내고 있다하니 처지가 비슷하건만
그래도
다행이 몇십년만에 함께 할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정에 굶주려온 지난 시간들
친구녀석이 보고싶다.
어쩜
만나는 순간 울컥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
보고싶은 녀석 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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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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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3 초딩때 친구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9.23 친구 만나 같이
    일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3 임마 일 안한데요 ㅎㅎ농사짓는다고
  • 작성자금은화 | 작성시간 24.09.23 까까머리 친구가 젤반갑고 허물없고 좋지요
    얼마나 반가울지 ㅉㅉㅉ
    즐겁게 보네세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4 그럼요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게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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