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외출해서 일을본후 매달가는 병원을 들리려다
옆집 동생네서 연락이온다
" 형님! 마당에 뱀이 나타났어 어떻게"
" 나 지금 집으로 들어가는길이야 "
" 어디?
" 형님! 이안으로 독사가 들어가서"
" 주변이 모두 숲으로 덮혀있고 습기가 많아 뱀이 기거하기 딱좋은 장소였기에
막대를 들고 이리저리 휘저어 보았지만 이미 숲속으로 몸을 숨긴터라 찾을수가 없었다.
" 도망가서 않보여"
" 어떻하지?
" 모 시골살면 감수하고 살아야지"
" 나 집에 있을테니 혹시 나타나면 연락해"
삼계탕을 끓여서 한대접 건네준다
" 점심때 드셔"
" 오케이"
들어오자 마자 생각난 것이 이불빨래 였다
벼르고 벼르다 오늘 세탁기를 돌려서 이불을 빨아내서 햇볓이 딱좋아 마당에 널어 놓은다.
어제 한냄비 미역국을 끓여놓고
동생과 식사하는 바람에 못먹고
그래서 두어번 끓여 놨건만
까나리 액젖이 많이 들어간건지 쫄아서 그런건지 짭조름 하다
할수없이 물을 부어 다시 끓여내고
삼계탕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시간이 있어 아래터밭에 모처럼 내려갔건만
어째 상추들 이 비실비실 하기에 가까이 가보니
저번주 매뚜기 때들이 상추를 따가면서 뿌리를 건드리는 바람에 20% 정도는 그렇게 시들어 버린 것이다
애기상추 라서 상추를 잡고 잎을 뜯어야 하건만 그냥 뜯어내는 바람에 뿌리들이 딸려올라와 이런 현상을
거기다가 기후의 변화로 상추들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올가을상추 농사는 개판이 되버렸다.
그리고 잎이 커져야 하는데 울대가 먼저 올하와 영 거시기한 상추가 되버린 것이다.
집으로 올라와
커피한잔 할쯤 그녀의 전화다
아들네 집에서 강아지보며 자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오후에 병원 들렀다가 넘어오겠다는
내게 건네줄 것들이 이거저거 많아서
" 알았어 나도 오후에 매달가는 병원 들려야 하니 고양동 쪽에서 만나"
" 알았어"
어제 함께식사했던 아우에게 전화가
" 형님 ! 어디세요?
" 응 나 좀있다가 고양동 나가려고 준비중"
" 부동산 들려서 차한잔 하게요"
" 그러자"
오후에 병원들러 일보고 동생 사무실 들렀다가 그녀를 만나 넘어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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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7 꼭지누부야 띄엄띄엄 보이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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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화여 작성시간 24.09.26 지존님 고져 사는날 내내 바쁘게 사십시다 혹여 누군가가 묻거들랑
죽으려 해도 죽을 시간이 없어가꼬 못 죽겟노라고 말임니다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7 에이 바쁘긴요 가진게 시간밖에 없는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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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희정 작성시간 24.09.26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 묻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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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27 참 전화를 걸라 했는데 못했네요 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