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병아리도 있다
우리 삶엔
병아리도 있다
노란빛 한 줌,
삶의 구석구석을 톡톡 건드리며
작은 웃음을 피운다
아침 햇살 아래
첫 걸음을 떼듯
망설이던 나날을
살포시 밀어준다
병아리는 작지만
온기 하나로
겨울을 녹이는 존재다
우리가 힘들 때
가슴속에서 병아리 한 마리
'삐약' 하고 울면
눈물이 웃음으로 바뀐다
세상이 너무 크고
우리는 너무 작아도
병아리처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면
오늘도 걷는다
삶이라는 들판을
희망이라는 병아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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