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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디 계시나요?

작성자은성|작성시간26.01.05|조회수321 목록 댓글 9

사랑하는 한사람과 삶의 여정을 함께 나누며 동행할 수 있는 그런 사랑

아픔과 슬픔이 있을때 더욱 강해지는 그런 사랑이 그립습니다.

한 평생 그대를 만나기 위해 길고 긴 세월의 강을 건너 왔나봅니다.

(Percy.B.Shelley 1792∼1822)

음악은 부드러운 소리가 사라질 때기억 속에서 메아리치고 향기는

달콤한 바이올렛이 시들 때 꽃잎이 자극한 감각 속에 살아있다.

장미 꽃잎은 장미가 시들 때 사랑하는 이의 침대 위에 떨어져 쌓이고

그리고 그대가 떠났을 때 그대 생각은 사랑 그 자체로 잠이 든다.

그대가 내게 보내는 작은 몸짓 하나도 아무도 모르게 살짝살짝 보내는 눈웃음도
내겐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고 난 가슴벅찬 환희로 곱게 받아 안지요.

그대가 너무나 소중해서 내게 너무도 소중함이어서
나는 그대를 눈에서도 가슴에서 내놓을 수 없어요.

그대 걸어가는 인생의 앞길에 큰 고통과 절망이 그대를 시험할지라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두눈에 힘주고 어깨를 쫙 펴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스스로 굳게 다지며
맞서 이겨 나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대는 그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와 패기 힘을 가졌으니까요.

작은 도토리 하나에 커다란 도토리 나무가 숨어있듯이 
그대 안에는 그대가 모르는 커다란 힘이 숨어 있답니다.
그대 앞에 내가 가까이 없을지라도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마음안에 머무를께요.

 

낙엽이 지는 가을에는 나는 무작정 혼자서 낙동강 둔치 둘레길을 걷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며 걷고 파란 강물을 따라 걷고 언덕 위의 파란 바람을 따라 무작정 걷습니다.

겨울에는 마주치는 이의 얼굴도 춥게 보이고 파랗습니다
염소를 몰고 가는 할머니의 주름살도 파랗고 추워 보입니다.

작은 동네에서는 마이크 크게 울리며 계란이 왔어요.

사과 감 바나나 채소 각종 해물이 왔어요.
장돌림 아파트 1톤 봉고차의 스피커 목소리도 스잔하고 처연하게 들립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잠시 눈 인사를 나눈 우편 배달부의 가방안엔
하얀 우편물 소포 편지와 갖가지 사연이 가득 담겨 있지요.

 

아,저기 거무티틱한 암반 징검다리 위로 파란 얼굴의 겨울의 무형의 그림자 건너오고 있습니다.
그에게 파란 겨울의 시를 들려주기 위해 나 또한 징검다리 위로 파란 바람처럼 건너갑니다.

가끔 너무 힘들어 목놓아 울고 싶어질때 가만가만 작은 소리로 나를 부르면
그대 마음안의 내가 살며시 보듬어 안으며 지친 그대 따뜻하게 어루만져 드릴께요.

그대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대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주세요.
먹구름 저편에도 태양은 빛나고 있음을 잠시라도 잊으시면 안돼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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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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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은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5 어쭙지 않는 우거에 불원천리 찾아주셔서 一筆揮之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형언 할 수 없는 문체를 주시는 다니엘님께 감사합니다.
    님이 집필하신 我相 의 댓글은 솔루션 입니다.
    이 글은 깊은 달밤에 홀로 달 보고 짖는 개처럼 저의 독백 만고풍상 살아온 파노라마 인생 여정 이였습니다.
    어쭙잖은 글 미천한 글도 마다치 않으시고 마중물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본문보다 탁월하신 님의 문체에 고개숙입니다.
    댓글의 느낌에 글들이 저를 침묵하게 하는군요.
    제 마음을 흐르는 시냇물에 헹구어 낸듯 작은 기쁨 감사 드립니다.
    언젠가 저 역시 다니엘님의 삶의 게시글 을 기대하면서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고 강녕하심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사명이 | 작성시간 26.01.06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이런 로맨틱한 생각을 하고 사나봅니다.

    우째 저는 오늘 하루 무슨 밥상 차릴까 하는 생각 밖에는 떠오르는게 없이 삽니다.ㅎㅎ
  • 작성자은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사명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5670 아름다운 동행의 귀한 분들 얘기 속에 님이 계심에 발하는
    빛의 강도는 부드럽다 못해 따뜻함이랍니다.
    한 번의 일면식이 뭐가 부러울까요.
    서로가 글벗으로서 이 공간에서 뵙기만 해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님의 다정다감이십니다.
    제가 이곳에서 바라는 마음은 사명이 선생님의 무탈 과 5670 아름다운 동행님들 모두의 무탈하심이지요.
    사명이님 일신이 강건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님의 행운도요.!~
  • 작성자은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사명이님의 댓글에서는 마음의 향기가 묻어있습니다.
    얼굴 한번 못보고 일면식도 없고 속마음은 알진 못해도 고운 댓글에서 몆 줄의 댓글로서
    닉네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참 느낌이 좋은 님이십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지만 서로 마음과 마음이 교류하여 우정과 돌탑처럼 쌓이고
    우정을 영글어 갑시다.
    사이버 글 속에서 만났을 지라도 닉네임이 마음속으로 그리움이 정이 남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공간 글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마음의 눈동자를 만들어 갑시다.

    저도 사명이 선생님의 게시글을 읽고 마음을 속일 수 없기에
    글은 만들어 질 수 없기에 한자 한자를 소중하고 여기겠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담겨져 있기에 서로의 진실을 나눌 수 있기에 우리는 서로를 아끼며 사랑해야겠지요.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글 속에는 이쁜 마음이 만들어 지는 선생님의
    게시글 게으름 피고 댓글 드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 너그럽게 안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명이 | 작성시간 26.01.08 은성님~~~
    이렇게 긴 답글을 읽으니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제 머리 속은 비어있으나 읽는것은 좋아하니
    감성글 자주 게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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