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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작성자그대안의 블루|작성시간26.04.30|조회수167 목록 댓글 4

 

 

제가요 

아기들 키우는 것이 

그리도 시간이 많이드는 일인지

몰랐잖아요

 

하나를 낳고 보니 너무 이쁘고

딸이니까 자매면 좋겠다 싶어

또 낳고.. 딸이었죠

 

가만 보니까

낭군님 닮은 아들 하나 있음

참 좋겠다 ~ 싶잖아요

 

또 트라이~

세상에 쏙 빼닮은 아들이

나온 거에요 ~~

 

 

친정 어머니는 

넌 애만 낳다 말거냐? 응? 응?

손주들을 이뻐하시면서도

 

저를 보시며 한숨을 쉬곤 하셨어요

니가 지금은 모를테지만

나이들어봐라

 

경력단절 어떡할거냐고 한숨한숨

이럴려고 열공했느냐고 한숨 두숨

 

엄마 그러니까 좀 말리지

그러셨어요 

아기 키우는 거랑 

살림하는 것좀 가르쳐 주시지 않구...

 

이랬네요...

 

 

엄마는 몸이 약하셔서 

한동네 살면서도

우리집에 오가시면서

아기들을 키워주시진 못하셨어요

 

도우미 분과 함께 친정에서 

키워주시겠다는데

 

우선은

제가 못믿잖아요..

성격이 그래요...

생명이니까 내가 눈 똑바로 뜨고

보살펴야 직성대로죠

 

처가로의 한집살이가

남편도 불편할테구요

아빠도 불편하실테구요

 

아이들이 크면서

다시 사회활동을 하고

생각보다 잘 나갔지만

엄마 마음에 차진 않아서

저를 보는 눈빛이 거시기하셨어요

 

아 뭘 어쩌냐구요

여자팔자가 그런 것인걸요 

손주들이 이쁘게 잘 크는 모습에

 

그래 잘했다

멀리서 보아도 너희 아이들이 

출중해 보여 

 

가끔씩은 그러시면서도

한숨 ..ㅜㅜ

 

요번

엄마 산소에서 ..

울컥~ 하더라구요

 

엄마 죄송해요...

엄마~ 엄마 손녀들이

잘 하고 있어요...

 

그 시절엔

거기까지였네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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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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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대안의 블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30 제주의 푸른밤에...^^*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청솔. | 작성시간 26.05.01 세명이면 애국하신겁니다
    저는 달랑 하나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그대안의 블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1 ㅎㅎ 애국요?
    네, 나라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길 진정 바랍니다

    부모교육 국제 라이센스까지
    받아가며 키웠어요 ㅎㅎㅎ

    하나..그 시절엔 둘은 가졌었는데요..^^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6.05.03 얘 많이 낳을수록 애국자 입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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