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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05
오래전 자코메티의 조각 작품 (걸어가는 사람)을
뚫어지게 바라본 기억이 난다 엑스선 사진에서와
같은 뼈대만 앙상한 몰골(沒骨)이 회오리바람이라도
휘익 불면 앞으로 폭 고꾸라질 듯 위태위태하다
생전의자코메티 몸매 역시 바짝 마른 체구였다니
어쩌면 스스로의 자의식을 예술에다 투영시키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
꼭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대하는 것 같아 가슴에
찌르르 전율이 인다 왠지 그와 동류의식(同類意識)이
느껴지면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심정이 된 기분이니 가슴이 답답하다
단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