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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시선(醉是僊)’ ㅡ취하면 신선이 된다ㅡ술을 권하며

작성자임진강|작성시간26.06.11|조회수34 목록 댓글 2

소암 현중화 ‘취시선(醉是僊)’ ㅡ취하면 신선이 된다

술을 권하며

 

그대 보지 못했는가?

황하의 물,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거칠게 흘러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 보지 못했는가?

높은 집 맑은 거울에 비친 슬픈 백발,

아침에는 청실과 같던 것이 저녁에는 눈이 되고 만 것을.

 

인생은 뜻대로 될 때 마냥 즐겨야 하리니,

황금 술잔을 달 아래 놀려두지 말라.

하늘이 내게 주신 재능 반드시 쓸 데가 있을 것이요,

 

천금을 다 흩어버리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잠깐 즐거움을 누리세,

모여서 한 번 마신다면 삼백 잔은 들어야 하리.

 

잠선생, 단구씨,

술을 권하니

잔을 멈추지 마소.

 

그대 위해 노래 한 곡 하리니,

그대는 나를 위해 귀 기울이시라.

멋진 음악 맛깔스런 음식도 필요없네,

 

다만 오래 취해 깨어나지 말기를.

옛부터 성현들은 모두 쓸쓸했고

오직 술꾼만 그 이름을 남겼다네.

옛날 조식은 평락관에서 잔치하면서,

한 말에 만 냥 하는 술을 마냥 즐겼었지.

주인이 어이하여 돈이 없다고 하리오?

 

당장 술을 사다 그대와 대작하리다.

오화마와 천금의 갖옷을

아이놈 시켜 내다가 좋은 술 바꿔 와서,

그대와 더불어 만고의 시름을 풀어 볼거나.

 

[출처] 將進酒_李白(장진주_이백)

 

# 송강의 장진주사나 이백의 장진주가 다 술을 권하는 노래이지만, 이백은 향락적이고 호방한 기질이

 

남성적이라 한다면, 송강은 인생의 무상함과 애련함에 호소하여 여성적인 면모가 있음이 다르다고 하겠다.

 

이백의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모습은 옛날 귀족들의 생활 모습이거니와, 우리 인생을 어찌 이렇게만

 

살 수 있으랴. 그러나 이 시가 권주가임을 감안하여 음미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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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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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영 | 작성시간 26.06.13 글과함께 같이 음미해봅니다
    술은 많이 못하지만....
  • 답댓글 작성자임진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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