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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방문해 ”김정은 면전에 욕하고” 떠났다는 대통령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26.06.14|조회수0 목록 댓글 0

북한에 방문해 ”김정은 면전에 욕하고” 떠났다는 대통령

 


몽골 대통령이 김정은 시대 첫 방북을 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2013년 10월 27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집권 후 첫 국가원수 방문으로 주목받았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영접했으나 김정은은 모습을 감췄다.
엘벡도르지는 공산주의 시절 몽골 지도자로 탈북자 보호 정책을 펼친 인물이다. 이번 방문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 차원이었다.


김정은이 몽골 대통령을 외면한 이유였다

 

엘벡도르지는 방북 전 노동수용소, 지하 핵시설, 일반 가정 방문을 요청했다. 북한 주재 몽골 대사 채널로 전달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이로 인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도 무산됐다.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 몽골 측은 “북한이 민감해한 주제 피하라”는 조건을 내걸었으나 엘벡도르지는 자신의 메시지를 밀어붙였다.


김일성대학 강당에서 폭정 비판 연설을 했다

10월 28일 김일성종합대학 1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15분 연설을 펼쳤다. “어떠한 폭정과 독재도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자유롭게 사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며 영원한 힘”이라고 직설했다.
북한 측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시장경제’ 대신 ‘독재’라는 단어를 썼다. 몽골 민주화 경험을 은연중에 제시하며 체제 변화를 촉구했다.


몽골의 비핵화 성공 사례를 강조했다

 

엘벡도르지는 몽골의 21년 전 비핵지대 선언을 소개했다. “정치·외교·경제로 안보를 보장한다”며 북한 핵 포기를 간접 권고했다. GDP에서 민간 비중이 10%에서 80%로 증가한 경제 성장을 예로 들었다.
“자유를 억압하는 시도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반복 강조. 청중 교수·학생들은 무표정했으나 연설 후 몽골 정부가 공개하며 파장이 컸다.


탈북자 보호 정책으로 북한의 신경을 건드렸다

대통령 재임 중 몽골은 탈북자를 중국·북한으로 송환하지 않았다. 엘벡도르지는 “고통받는 이를 돕는 건 인간의 의무”라고 밝혔다. 북한 관리들은 몽골 공산 지도자들의 운명을 물으며 체제 변화에 관심 보였다.
방북 후에도 “북한 인권을 핵 협상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 몽골의 민주화가 북한에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북한이 연설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엘벡도르지 방문과 김영남 회담은 보도했으나 대학 연설 내용은 침묵했다. 몽골 정부 공개 후 국제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이 사건으로 몽골은 “미국보다 북한을 잘 다루는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산권 출신 국가로서의 독특한 입지가 부각됐다.


몽골의 대북 메시지가 지속 영향을 미친다

엘벡도르지는 2023년 인터뷰서 “북한 체제 변화 가능성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몽골은 북일 고위회담 중재도 제안하며 중립 역할 모색 중이다.
2013년 돌직구는 북한 외교의 허점을 드러냈다. 김정은이 피한 정상회담이 오히려 몽골의 도덕적 우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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