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안녕하세요.
군산우리숲탐험대 5회차 숲탐험을 떠났습니다.
얼마전까지도 떠나고 싶지 않은 여름이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았는데..
10월 군산우리숲탐험대에서는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어요.
도시숲안에 있는 월명호수로 떠난 군산우리숲탐험대...
가을바람 타고 지금 출발합니다.
가을하늘색 보이시나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군산우리숲탐험대 출발합니다...
어디선가 무슨 향기 나지 않나요?
월명호수 둘레... 쉼의 숲터!!! 편백숲이 아이들에게
향기로, 그늘로... 잠시 쉼의 자리를 내어줍니다.
올 봄 새롭게 길을 내어준
무장애나눔길을 아이들과 함께 걸어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숲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숲길 조성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오랜시간 숲의 그자리에 있던 나무들을
최대한 그 모습 그대로 남겨 놓으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큰 나무, 작은 나무.풀.곤충, 동물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숲이 되었습니다
숲길을 따라 열매도 찾아보고... 루페로 관찰하고..
궁금한 것은 못 참아... 아이들의 질문도 많아지네요...
걷다 만나는 나무 그늘과 의자는 잠시 휴식을 주고...
오르다보면,,,, 다시
내리막,,,,,,,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숲의 세상
휴식의 자리를 내어준 자리....
오랜시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그늘을 만들어 주네요.
혼자 보다는 함께 먹는 점심식사가 맛있겠지요?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고 무언가를 적는 아이들!!!
올해 군산우리숲탐험대....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기를 하는데.... 이번달은 가을...
가을 바람 부는 숲안에서 가을 감성 느껴봅니다^^
겨울의 느낌은 어떠할지. 벌써 기대됩니다^^
가을이 사막 같다는 아이!!!
" 네가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가을이 찾아오는 것이 설레였을까요?
어린왕자의 이 문장을 읽을 때 가을을 느꼈다는 문학소녀!!!
(옆에 친구 웃으며 표절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노벨문학상 받냐고 물어보기도 하네요.. ^^)
가을엔 역시 책!! 독서!!! (우리 책 읽기로 해요..^^)
군산시 식수공급을 위해 1915년 완공된 저수지 제방을 걸으며....
지금 이곳은 월명호수란 멋진 이름으로 불리며
자연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숲이 되었네요!!
월명호수가 쓴 메모도 읽어보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는 자리에서는 월명호수를 걸으며 만난 나무들에 대해 소개해 보기를 하는데... 6학년 오빠가 1학년 동생들 사이에 앉아 잘 모르는 글씨를 알려주고 있네요.. (친 남매 아닙니다.... ^^)
아쉽게도 군산시 숲걷기 대회와 코스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계획했던 월명호수 식생조사는 조금밖에 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했지만,, ,
짧은 글 써보기를 하는 시간에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예쁜 아이들!!!
오빠, 형아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꼭 잡은 두 손으로 전해주고 있네요.
아이들이 서로 상의하여 만든 과녁 판에 열매를 넣어보기도 하고..
승패가 있었지만... 놀이가 끝난 후 어느 누구도 승자를 묻지 않았다는
중요한 사실!!
함께 즐거우면 좋은 시간이지요..!!!
어느덧 4시간의 시간이 훌쩍,,,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가 아쉽네요...
가을햇살 마사지 가득 받은 날!!!
조금이 아닌,,, 많이 아쉽지만....
11월의 만남을 기다려봅니다.....
11월의 숲은 또 어떤 느낌일까요?
봄, 여름, 가을 지나 겨울의 문장은 .....
궁금하지만 기다려봅니다... ^^
10월도 군산우리숲탐험대와 함께 숲에서 가득 웃고 갑니다.
우리 또 11월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