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똑같이 시작한 삶이 아니기에
우리들 세상에는 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등이란 개념은 사실 관념입니다.
똑 같이 나눈다는 것이 평등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에게 더 채워주는 것이
평등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자세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똑같이....의 그 속뜻을 돌아보게 합니다.
신나무 어린 잎과 봄맞이 꽃입니다.
가을 저녁 때쯤 전북대학교 교정에 가면 스피커로 음악을 들려주고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별 생각없이 슬슬 걸어가다보면 숨어 있는 어린 신나무 가지 끝에 달려있는 이 작은 잎들을 만납니다.
그래도 끝에 붉은 기운이 담긴 것을 몇장 책갈피에 담습니다.
봄이 오면 서신동 쪽 천변길에 눈 밝은 사람에게나 보이는 봄맞이 한무리..
반가워 쭈그리고 앉아 하나씩...담았습니다.
그렇게 내 방에서 잘 말려진 것들을 꺼내 좋은 글과 버무립니다.
잘 만들어 흡족한 가분에 한껏 즐거운..그런 시간을
저 글단풍이 담고 있습니다.
설이 코앞입니다.
나누고, 웃는 설이 되기를 ..서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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