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물드는 자연의 천국
도심 속 휴식 공간 원광대 자연식물원
신록이 물드는 오월, 잠시 도심을 벗어나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마음마저 상쾌해지는 또 다른 즐거움이 함께한다. |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내달리는 오월의 신록이 가장 싱그럽지 않을까 싶다. 연둣빛 물오른 나무의 숨결, 이제 막 초록을 향해 가는 푸름은 도심 속 사람들에게 촉촉한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흐드러진 꽃 잔치에 눈길마저 감미로웠다면 초록으로 물드는 자연의 숨결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살랑살랑 뺨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바람결이 싫지 않은 요즘,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이 잠시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독하고 자극적인 콘크리트 냄새에 길들여진 당신, 마음마저 순화시키는 풍부하고 깊은 자연의 향기가 느리지만 꼼꼼하게 쉬어가라 타이른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은 1987년에 조성되어 우리나라 대표 대학식물원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148과 550속 2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가득 들어서 생태식물원으로 고스란히 자연을 담고 있다. |
27년 역사 간직한 식물의 천국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1위로 선정될 만큼 대한민국 대표 대학식물원이다.
벌써 27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87년부터 조성된 이곳은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담아 이제는 전라북도의 명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원래는 대학 구내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꾸민 큰 정원이었는데 약초원, 채소원, 야생원, 암석원, 습지원, 무궁화동산, 햇살정원, 향료원 등 99,000㎡ 부지에 생태식물원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그럴만한 이유, 148과 550속 2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가득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심이지만, 콘크리트 사이에서 숨 쉬는 자연의 역동력은 한 번쯤 찾아봤다면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이제는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된 자연식물원. 이에 견주어 식물관련분야 단과대학, 공동학술, 연구공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기 위해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계획·관리하는 식물원이라 할 수 있다.
벌써 27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87년부터 조성된 이곳은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담아 이제는 전라북도의 명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원래는 대학 구내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꾸민 큰 정원이었는데 약초원, 채소원, 야생원, 암석원, 습지원, 무궁화동산, 햇살정원, 향료원 등 99,000㎡ 부지에 생태식물원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그럴만한 이유, 148과 550속 2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가득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심이지만, 콘크리트 사이에서 숨 쉬는 자연의 역동력은 한 번쯤 찾아봤다면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이제는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된 자연식물원. 이에 견주어 식물관련분야 단과대학, 공동학술, 연구공간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기 위해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계획·관리하는 식물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너도밤나무, 느릅나무, 녹나무 등 아이들과 이름을 익혀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과 지압 효과를 주는 맨발 길도 주목받고 있다. |
청량감 넘치는 신록의 여름 향기
이곳은 주제원별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제1수목원은 소나무, 느릅나무, 너도밤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으며 시원하고 생명력 넘치는 여름 냄새마저 느껴지는 곳이다. 제2수목원 또한 신선한 피톤치드가 대기 중에 가득하다. 청량감 넘치는 측백나무, 녹나무, 차나무 등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제3수목원은 여유롭게 담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녹음이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그늘 벤치가 깔끔한 여름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정신까지 맑아지게 한다. 여기에 생태 적지를 고려해 저습 지역과 버드나무 밭을 조성하고 습지원과 수생식물원이 이어져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철에는 홍련화, 백련화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약초원은 약용식물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식물들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식물들의 표본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또한 덩굴성 식물은 시설물로 조형된 덩굴 밭에 따로 공간을 마련해 색다름을 풍기고 있다. 식물원 뒤쪽에 자리한 조그만 정자 황토정도 운치를 더해준다. 비 내리는 날에는 두두두 빗소리가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햇살 그윽한 날에는 그늘을 벗 삼아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곳이다.
제1수목원은 소나무, 느릅나무, 너도밤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으며 시원하고 생명력 넘치는 여름 냄새마저 느껴지는 곳이다. 제2수목원 또한 신선한 피톤치드가 대기 중에 가득하다. 청량감 넘치는 측백나무, 녹나무, 차나무 등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제3수목원은 여유롭게 담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녹음이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그늘 벤치가 깔끔한 여름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정신까지 맑아지게 한다. 여기에 생태 적지를 고려해 저습 지역과 버드나무 밭을 조성하고 습지원과 수생식물원이 이어져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철에는 홍련화, 백련화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약초원은 약용식물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식물들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식물들의 표본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또한 덩굴성 식물은 시설물로 조형된 덩굴 밭에 따로 공간을 마련해 색다름을 풍기고 있다. 식물원 뒤쪽에 자리한 조그만 정자 황토정도 운치를 더해준다. 비 내리는 날에는 두두두 빗소리가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햇살 그윽한 날에는 그늘을 벗 삼아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곳이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으며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동문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24시간 개방에 입장료는 무료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다는 김미정(38)씨는 가족과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라고 극찬한다.
“느린 걸음으로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고 아이들과 함께 꽃과 나무 등 생태식물에 대해 배워갈 수 있어 산 교육장”이라며 “도심 속에 이런 멋진 풍경이 있어 자주 찾는다”고 설명한다.
이곳 정문은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고 동문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연식물원 옆으로 황등 가는 도로가 개설되고 원광대학교 정문이 동쪽으로 바뀌면서 접근성도 좋아졌다. 특히 나무의 이름표에는 QR코드가 찍혀 있어 나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생태 교육에는 그만이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자연식물원뿐 아니라 캠퍼스 곳곳이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캠퍼스 중앙에 위치한 인공호수 수덕호는 원광대 조경의 백미로 꼽히며 학생과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흐드러지게 한창 피었던 벚꽃이 지고 물오른 나뭇가지에 초록이 덧입혀가는 요즘, 가족과 함께 잠시 여유로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싶다.
“느린 걸음으로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고 아이들과 함께 꽃과 나무 등 생태식물에 대해 배워갈 수 있어 산 교육장”이라며 “도심 속에 이런 멋진 풍경이 있어 자주 찾는다”고 설명한다.
이곳 정문은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고 동문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연식물원 옆으로 황등 가는 도로가 개설되고 원광대학교 정문이 동쪽으로 바뀌면서 접근성도 좋아졌다. 특히 나무의 이름표에는 QR코드가 찍혀 있어 나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생태 교육에는 그만이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자연식물원뿐 아니라 캠퍼스 곳곳이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캠퍼스 중앙에 위치한 인공호수 수덕호는 원광대 조경의 백미로 꼽히며 학생과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흐드러지게 한창 피었던 벚꽃이 지고 물오른 나뭇가지에 초록이 덧입혀가는 요즘, 가족과 함께 잠시 여유로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싶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안내
· 입장료 : 무료
· 개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내비게이션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
· 문 의 : (063) 850-5043
· 개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 내비게이션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
· 문 의 : (063) 85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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