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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일기

토플공부 2. 한국서 토플 쫑 => ISU로 직행

작성자지노|작성시간05.04.05|조회수130 목록 댓글 0
이번에는 한국에서 토플 끝내고 어학연수 없이 곧바로
ISU로 직행하는 경우를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경험이 없으므로 주변에 이러한 경우로 편입한
학생들의 정황에 근거하여 올립니다.

한국에서 토플쫑 => ISU 직행
요즘들어서 이방벋으로 오는 학생들이 부쩍 많이 생겼는데요.

장점 : 물론 ISU와서 하시기 나름이겠지만 오셔서 정말
미국생활 열심히 하신다면
돈절약 + 시간절약의 Win-Win 전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열심히 공부하신다는 전제 하에서)

일단 어학 연수 기간이 없으므로 한학기 상당의
기간을 벌 수 있구요. 그만큼의 학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겠죠.
빨리 학위 받고 한국가서 취업하실 분에게는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단점 : 현재도 이경우로 ISU에 진학한 학생들이
꽤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분들에 한해서 그분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점은 내가 여기와서 뭐하고 있나? 하는
회의감입니다.
바로 영어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죠.

와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대학수업(학부)은
대부분이 교과서를 근거로 객관적 사실들을 근거로
진행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업 하나도
못알아 들어도 열심히 교과서만 읽고 또 읽으면
최소한 B학점 이상 받는것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수업자체도 대부분 객관식이라
수능시절 부터 갈고 닦아온 "리딩"에 강한
한국인들은 시험 성적으로는 대부분이
상위권에 있습니다.

오죽 하면 미국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한국학생들은 대화하면 거의 한마디도 못하고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시험보면
거의 최상의권 이라고 참 의아해 하는
미국학생들이 많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어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2년안에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을
완성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문제로 고생하는 학생들 참 많이 봤습니다.
우리의 전공의 커뮤니 케이션이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룹 토의, 개인 발표 등의
프레젠테이션 중심의
수업이 많은데 의견이 있어도 표현력이 부족하여
꿀먹은 벙어리 처럼 조용히 있다가
나중에 자신의 영어능력에 대한 자괴감에
스트레스 받는 한국학생들 참 많이 봤습니다.
물론 저도 그들 중에 한명이구요.

토플 습득 후 바로 오시는 분들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다는 겁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편입전
얼마나 영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오시냐가 관건이겠죠.

이경우로 오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한국에서 토플 끝나고 여유 시간 있을때
영어 회화 등 이런것에 공들이시지 마시고
(어짜피 얘들이 쓰는 영어, 특히 대학생들이 쓰는 영어는
한국에서 배우는 Formal한 영어와 많이 다릅니다.)

Grammar In Use - Intermediate
Vocabulary In Use - Intermediate 수준
정도는 마스터 하고 오세요

한국학생들 시간 가장 많이 빼았아 먹는것중에
하나가 Academic essay인데요. 저정도의
문법적 능력만 준비하고 오셔도 작문하시는 시간
아주 많이 줄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미국오면 경험하는게
영어회화능력의 부족 / 결핍인데요.
하루 이틀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많은 단어공부를
해놓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래 있다보면 아카데믹한 수업은
잘 이해하면서 옆에 미국애들이 수다떠는 건
하나도 안들리는 경우 많이 경험 하시게 될 겁니다.
바로 기초적인 생활 영어 단어 와
이디엄을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문제점을 잘 알면서도
빡빡한 학업일정 때문에
그것에 공들일 여유가 없다는 거죠

미국와서 곧바로 적응하고 대학생활 하시게 되는
이경우의 분들은 미국와서 준비하심 늦습니다.

한국에 계실때 이런 기초 생활 영어 표현
기본 단어들 많이 공부하시고 오세요.


쓰다보니 장점은 아주 조금인데 단점은 아주 길어서
내심 이렇게 오시는게 정말 힘든건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요. .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이방법으로 온 학생들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는 좀 받아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강조하지만 미국생활은 하기나름입니다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해오시고 오셔서도
얼마나 체계적으로 공부하시고 시간 관리 하시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방법은 단기간에 미국대학 생활 마치시고
한국 돌아가서 취업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인것 같구요.

이경우에는 수업도 수업이지만 영어공부에 집중적으로
매달리셔야 합니다. 취업할때 영어구사능력이
대학 성적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미국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까지 공부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 서두르시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어학연수 한학기 하시고 들어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경우로 왔다가 대학원 진학시기까지
GRE 성적 혹은 영어능력이 준비가 안되어서
학교 생활 한학기 혹은 일년 연장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면 이경우에는
한국에 계실때 빠른 적응을 위한
영어능력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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