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씨에서 고욤나무 난다
부모는 훌륭한데 못난 자식이 나는 경우에 비유한 말. '용에서 개천 난다'와 같은 뜻.
부모는 훌륭한데 못난 자식이 나는 경우에 비유한 말. '용에서 개천 난다'와 같은 뜻.
감자나 먹어라
'공연히 쓸데 없는 짓 하지 마라'의 속된 표현.
이 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한 여인네가 산골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고 있는데 비탈밭인지라 터진 속곳 안으로 음보가 보이다
말다 하는 것이었다. 그 때 거기를 지나던 나그네가 이를 보고 불끈 음욕이 일어나 몰래 뒤쪽으로 다가가서는
그 여인네를 덮쳤다.
이에 여자가 놀라서 "도둑놈이 날 죽인다!"고 소리를 쳤지만 산골이라 듣는 사람이 없어 허사였다.
그러던 중 여자가 흥분이 되니까 나그네에게 눈을 흘기면서 "이 도둑놈아, 감자나 먹어라 감자나 먹어!"
라고 발뺌하듯 말하더라는 것이다.
개꽃에는 나비도 안 오는 법이다
여자가 워낙 못나고 보면 찾는 사내도 없는 법이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는 법이니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쇠뿔은 단김, 호박전은 더운 김'과 같은 뜻의 말.
고추가 커야만 맵다더냐
작은 고추가 더 매운 경우도 많듯 뭐든지 크다고 다 실속 있는 건 아니다.
여기서 '고추'는 자지를 에둘러 이른 말.
고추나무에 목을 맬 일이다
어처구니없고 답답한 일이다.
고추 달린 놈 하나 청무 뽑듯 쑥 뽑아 놓아라.
튼튼한 아들 한 놈, 보란 듯이 낳아 보거라.
고추 먹은 소리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못마땅한 말투이다.
곧은 나무가 먼저 찍힌다.
성정 곧은 이가 오히려 눈에 나서 먼저 쫓겨나기 쉽다는 뜻.
곰팡이 슬 지경이다
여자 입장에서, 한동안 성교를 못 해서 음문이 허전하다는 진담 반 농담 반의 우스갯소리.
나무 간지럼이나 사람 간지럼이나
나무나 사람이나 성행위로 번식을 꾀하는 건 한가지라는 뜻.
눈에 덮인 시금치도 돌아앉겠다
사람이 인색하고 몰인정해 누군들 외면하지 않겠느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도록 맞아야 정신 들 놈이다
된통으로 혼구멍이 나야 제 정신 차릴, 한참 정신 나간 놈이다.
늘어지기는 능수버들 저리 가라다
느려 터지고 게을러 빠진 녀석이다.
늙은 호박에 대심박기 한다
나이 든 여자와의 성교를 비유한 말.
늦감 맛이 더 달다
나이 들어 늦게 피우는 바람이 더 맛이 좋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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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키 재보기다
별 차이도 안 나는 것을 서로 잘났다고 우기지 마라. 도톨밤처럼 생긴 놈이 작지만 다부지게 딱 바라진 녀석이. 동지섣달에 개딸기 찾는다 가당찮은 요구 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핀잔 주는 말.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놈 겉과 속이 생판 다른 음흉한 녀석이다. 들깨 방정 참깨 방정 다 떨고 있다 온갖 수다를 있는 대로 다 떨며 경망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뚝하면 뒷집 호박 떨어지는 소리 아니냐 누구든 알 만한 상식적인 일을 일컫는 말. '쿵 하면 도둑놈 담 넘어가는 소리 아니냐'와 같은 뜻의 말. 마자반 뒷공알 같은 년 연못 등지에서 흔히 나는 마자반 모양을 음문에 빗대어, 끼여들지 말아야 할 때도 톡톡 튀어나와 참견을 일삼는 여자라고 무안 주는 말. 모시 고르려다 삼베 고른다 지나치게 까다로운 성미는 신상에 이롭지 않을 수 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나 못 먹을 거라고 나중 남들도 못 먹게 심술을 피우는, 못돼먹은 성미를 이르는 말. 못 먹는 버섯이 곱기는 더 곱다 행실 못된 여자가 신색만은 그럴 듯하게 잘생겼다고 야유하는 말. 무쪽이다 못생긴 여자이다. 무하고 계집은 고추하고 버무려야 제 맛이 난다 무를 고춧가루에 버무리면 맛있는 깍두기가 되듯 여자 역시 고추(남근)와 버무려야 제 맛이 난다는 우스개 말. 밤도 여물면 저절로 벌어진다 누구든 나이 차면 스스로 성에 대해 눈을 뜨게 마련이다. 밤송이로 좆을 까라면 깠지 어쩔 거냐 군대 속어 중 '좆으로 밤송이를 까라면 깠지'를 역으로 표현한 말. 시키는 대로 엄수하라는 명령어. 밤송이 우렁송이 다 찔려 보았소이다 세상의 온갖 고초 다 겪고 살았습니다. 배 주고 배 속 빌어먹는 놈이다 제 몫은 남을 주고 자신은 빌어먹는 아둔한 녀석이다. 보리 문둥이다 경상도 지방 사람을 얕잡아서 농으로 이르는 말. 보리 안 패는 삼월 없고 나락 안 패는 유월 없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누구든 나이 들면 성에 대해서 알게 마련이다. 보리타작을 당했다 뭇매깨나 얻어맞았다. 보릿고개, 피고개, 아리랑 고개란다 겨울 양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 매우 곤궁한 무렵이 보릿고개라면, 피고개는 아직 추수하기 이르고 피도 패기 전, 양식대기 어려운 때를 이르는 말. 봉산 참배는 물이나 좋지 너는 대체 어디 소용되는 놈이냐. 또는 이미 한물 간 여자라고 돌려놓는 말. 분이 좋으면 잡초도 화초 대접 받는다 못난 사람도 잘 입거나 좋은 지위에 앉으면 잘나 보이는 법이다. 빛 좋은 개살구다 모양만 그럴 듯했지 실속은 아무것도 없는 경우에 빗대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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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륭 - 한국의 욕설백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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