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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이 혼란스럽다.
분사.
이동.
신규 프로젝트.
드디어 7월이다.
일단 많은 부분의 고민을 기다리는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
아직까지 들어나는 부분들은 많이 진척되어 있지만..
나에게 결단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기다리자.
기술사 시험에 집중하자...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 정말로 그렇다.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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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보는 글입니다.
벌써 10년이라는 긴 시간 저편 어느 여름날,
흔들리는 나 스스로에게 썼던 고민의 편리들.
지금 이 시간에
10년전 나와 비슷한 고민의 편리 속에 있을 분들에게
몇 가지 먼저 경험한 것을 전했으면 합니다.
첫번째는 "어떻게 100~150개의 답안을 암기해서,
정해진 시간 동안 잘 정리해서 토해낼 수 있을까?"입니다.
마인드맵, 서브노트, 정독, 많은 모의시험
많은 방법들이 제안되고, 그리고 모두가 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하며 혼자 말하기" 방법을 한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저녁 9시 ~ 12시 사이에 아파트 단지나 학교를 혼자서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조용한 길을 1시간 정도 혼자 걸으며,
10개~15개의 정도의 ITEM에 대한 답을 말로서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체를 다 말해도 되고,
말하지 않아도 전체가 하나의 명확한 사진(이미지)으로 들어오는 부분은
머리 속으로만 말 해도 됩니다.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중간 중간 발생할 것입니다. 그 부분들은 산책에서 돌아오자 마자
책이나 내가 정리해 둔 답안을 확인하면 정말 사진처럼 내 머리 속으로 각인됩니다.
효과는 굉장히 좋습니다.
단지 저 친구 약간 미친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전 시험 준비하면서 덤으로 5Kg 정도 감량하고 배까진 탄탄해 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두번째는 "어떻게 100~150개의 ITEM을 선정할 것인가?" 입니다.
반드시 본인 스스로가 최근 5회분 시험문제를 정리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Exel에 조직응용과 정보관리 문제 최근 5회분을 옮기고,
여기에 나만의 인덱스와 Keyword를 달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인덱스와 Keyword로 통계도 내 보고, 추세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이미 누군가가 해 놓은 것을 보는 것으로는 효과가 썩 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본인 스스로 인덱스와 keyword를 정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학회지의 최근 경향이나 이슈들이 추가로 한 5 ~ 10%로 범위로 추가되면
본인만의 문제(ITEM) 리스트가 완성됩니다. 이제 답만 외우면 되겠지요. ^^
마지막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라는 싱거운 결말을 내고 싶습니다.
62회 때 함께 공부했던 30명 중에 5명이 합격을 하였습니다. 굉장히 좋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합격했던 5명은 모두 시험 보던 해 추석 당일에도 회사 스터디 방에
나와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그 5명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치훈 기술사가 특강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빈약한 제 합격수기에 첨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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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습단계 제안
가. 정독 : 관련 총서나 기술 서적을 정독한다.
- 기간은 3주 정도면 될것이다.
나. 모범답안작성 : 100문제에서 150문제에 해당하는 모범답안을 작성한다.
- 기간은 1개월이 소요될것이다.
- 출/퇴근시 해당 문제에 대한 답안을 구상하고 세미나를 부서원을 상대로
열어 이해를 넓히는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강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지식으로 완전히 말들수 있도록 한다.
다. 스크랩 : 학회지, 잡지, 인터넷, 전자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발취하여 스크랩을 한다.
- 시기 : 마무리 할때에 모범답안 작성시 에 누락되었던 내용을 커버할수 있다.
- 활용 : 1교시 단답형 풀이시 빠트릴수 있는 내용을 보충할수 있다.
라. 중요 내용 암기 노트 : 그림(30~50개), 표(30~50개), Keyword(100여개)
- 기술사 시험은 암기로 되는것이 아니다. 암기한다고 해서 막상 답안을 작성
하려 보면 기억이 나지 않게 되고 답안이 불충실해 진다. 그러나 반드시 암기
할것은 있다. 그림, 표, Keyword 가 그것이다. 이 들은 암기 노트를 만들어
시간이 날때마다 보면서 암기해야 하고 후에 답안을 나만의 차별화된 노하우
를 베이게 할수 있게 만든다.
l 위와 같이 하면 일단 수험 준비가 완료된 셈이다.
2. 답안작성 원칙
가. 요구한 문제를 다 풀어야 한다.
나. 문제 자체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 답안 자체의 차별화 : 나만의 경험(직/간접)을 토대로 남이 쓸수 없는 내용을 담는다.
- 나만의 차별화 : 여러 분야중 제일 자신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그 가운데 문제가 출제된다면 최고의 답안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외 분야를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분야는 남들과 비슷하게 작성은 해야할 것이다.
다. 글씨를 크게 써라. (단, 너무 힘을 주어 써서는 안된다)
라. 10점 1페이지, 25점 문제는 2페이지 반을 채운다. (10페이지를 다 채워라)
마. 많이 안다고 몰아쓰지 마라. 그러다 보면 다른 분야가 불충실해지고 제대로 쓸수가 없어 절름발이 답안이 된다.
바. 그림은 자를대고 그려라. (물론 반듯하게 그릴 자신이 있다면 상관없다)
3. 평상시 준비요령
가. 평상시 업무중에서도 기술사 답안을 작성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각종 보고서를 만든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짜임새와 내용의 충실도를 갖출수가 있으며 최고의 보고서를 만들어 일 자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수가 있다. 그래서 보고 받는 사람이 감동할수 있게 만들어 보자
나. 주제를 갖고 항상 사고를 많이 해라.
다. 고정관념을 꺠고 밑에서 기초인것부터 고민하다 보면 오히려 쉽게 풀린다.
l 중요한것은 어느 주제에 대해서 상대방의 수준이 어떻든 완전히 이해시킬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핵심전달만으로 완벽하게 전달할수 있으면 OK다.
l 회사일 하면서 합격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이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l 의지가 약해졌을때는 합격이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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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7star 작성시간 10.02.10 수기를 작성해 주신 삼성SDS 박덕균 PM님은 저와 업무에 직,간접으로 緣(연)을 갖고 있으며, 금년 3월경에 하얀등대를 위해 정보통신학회지에 올릴 연구논문을 작성 하고 있는 연구팀장님이기도 합니다... 남다른 노력과 열정 그리고 노하우를 보면서 존경스럽기까지한 그의 참모습을 봅니다... 본 수기가 우리 회원님들에게 분발과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램하며, 여러 프로젝트에 신경쓰느라 바쁨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 수기를 작성해 주신 박덕균 수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카페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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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올레!! 작성시간 10.02.10 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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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철나무 작성시간 12.07.05 감사합니다.시작이 곧 반이다.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