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삼백리(鏡湖三百里)
이백(李白)
근현대 중국화가 황균(黃均)의 <채련도(采蓮圖)>(1983年作)
鏡湖三百里 菡萏發荷花 (경호삼백리 함담발하화)
경호(鏡湖) 삼백 리에 연꽃이 활짝 폈네.
五月西施採 人看溢若耶 (오월서시채 인간일약야)
오월에 서시가 연꽃을 딸 때면 그를 보려는 사람들 약야계에 넘치건만
回舟不待月 歸去越王家 (회주부대월 귀거월왕가)
달뜨기 기다리지 않고 배를 돌려 월왕의 궁궐로 돌아가네.
이백(李白),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자야오가(子夜吳歌)>(夏歌)
※ 鏡湖: 절강(浙江)성 뇌주(雷州) 호광암풍경구(湖光巖風景區) 안에 있는 호수. 연중 푸른색
(碧綠色)을 띠며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다 하여 경호(鏡湖)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당대(唐代) 시인 하지장(賀知章)이 만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한 곳으로 유명하다.
※ 若耶: 약야계(若耶溪), 완사계(浣紗溪) 또는 오운계(五雲溪)라고도 한다. 서시(西施)가 근현대 중국화가 진계호(陳啓湖)와 서법가 장지어(張志魚)의 <채련도 금문(采蓮圖 金文)>(1930年作)
이곳에서 비단을 빨았다고 전해온다. 절강성 소흥(紹興)현에 있는 약야산 밑에서 흘러내려
경호(鏡湖)로 흘러든다.
※ 菡萏: 연꽃봉오리
※ "長安一片月 萬戶搗衣聲…"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노래는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일명 <자야오가(子夜吳歌)>의 가을노래(秋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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