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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반상식]]파피루스의 의미

작성자바른생활|작성시간01.10.26|조회수415 목록 댓글 0

<파피루스의 의미>

  파피루스는 중국의 종이 제조 방법이 아랍세계를 통해 유럽 전해진 8세기 이전까지 유럽에서 기록 매체로 이용되었다. 파피루스를 최초로 만든 곳은 바로 이집트이다.

  이 파피루스(Papyrus)가 바로 종이, 즉 페이퍼(Paper)의 어원이 되었다. 이 파피루스는 이집트 국가에서 독점하여 만들었으며, 개인이 허락없이 만들 수 없었다.

  페니키아와 지중해안을 따라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이집트의 중요한 수출품이었다. 파피루스가 그리스에 수출될 때 페니키아의 비브로스항을 거쳤는데, 이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파피루스를 비브로스라고 불렀으며, 비브로스는 바로 그리스어로 책이라는 뜻이었다. 이 비브로스가 비블리오그라피 즉 서지학의 어원이 되었으며, 바이블 즉 성경의 어원이 되었다. 하지만 파피루스는 값이 비싸고 찢어지기가 쉬워서, 중국에서 종이가 전해지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급히 사려져갔다.  

  고대에 널리 사용되었던 서사(書寫)재료인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기원전 27세기경 이집트 사카라(Sakkara)에 있는 무덤에서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필사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를 볼 수 있다.

  파피루스는 희랍어παπγροξ에서 나온 단어로 cyperaceae과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cyper pspyrus 또는 papyrus antiquorum이다. 파피루스는 고대이집트 나일강의 비옥한 델타에서 많이 자라던 갈대의 일종으로 현재는 거의 소멸되고 나일강 상류와 이디오피아, 시리아 그 외 일부 남부 유럽에서 약간씩 자라고 있다.

  그리이스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에 의하면 파피루스는 서사자료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파피루스의 머리부분은 신들의 사당에 장식으로 사용되고, 뿌리는 수공업의 도구나 연료로 쓰이고 줄기는 배, 돛, 옷감, 밧줄로 사용되었으며 줄기의 심은 흉년에 식용으로도 사용하였다.

 

<파피루스의 제조법>

  로마의 작가인 플리니는 그의 Natural history에서 파피루스 제조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파피루스를 16인치 길이로 잘라서 겉껍질을 제거하고 속대를 얇게 쪼개어 나란히 놓고 그 위에 반대방향으로 펴서 놓은 후 나일강물에 적신 후 접착제를 발라서 두드린 다음 햇볕에 말린다. 그 다음에 상아나 짐승의 뼈, 조개를 사용해서 문질러 광택을 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 파피루스는 노르스름한 백색인데 나중에는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필사도구로서의 파피루스>

  파피루스는 갈대의 종류, 파피루스의 품질, 크기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 폴리니에 의하면 파피루스의 종류는 여덟 가지가 있는데 가장 질이 좋은 파피루스는 hieratica로서 가장 중요한 문서에 쓰이며 가장 질이 낮은 것은 포장지에 사용되는 emporetica이다.

  일반적으로 파피루스는 높이 9-11인치, 길이가 5-9인치인데, 이러한 파피루스를 20개 이어서 만든 두루마리가 표준 규격이다.

  Harris papyrus는 길이 133피트, 높이 17인치의 큰 파피루스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파피루스중 가장 큰 것은 1855년 나일강부근 Modinet Habu에서 발견된 것으로 현재는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집트에서는 길이가 46피트, 폭이 10인치 이하의 두루마리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였다.

  필사하는데 사용되는 잉크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였으나 가장 널리 사용된 것은 램프 검댕이에 고무용액을 섞어서 만든 검은 잉크와 빨간 진흙이나 산화철로 만든 빨간 잉크가 있다. 그 밖에 녹색-갈색-노란색 잉크도 사용되었다. 필기도구로는 연필 모양의 끝이 뾰쪽한 나무 막대기의 끝을 붓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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