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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따러가자 작성시간10.12.28 선생님 글은 수업 만큼이나 어렵네요. 제가 범접하기엔 너무나 먼 곳에 계신 분 같아요.^^
저는 그저 즐기며 읽었는데, 이렇게 분석하실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그것이 선생님과 저의 다른 점이겠지요.
저는 해리가 지극히 인간다운 마법사여서 좋고, 인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번뇌와 이기심과 욕구를 마법사들도
똑같이 갖고 있어서 동일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디멘터나 패트로누스, 마법의 시계, 애니마구스 등에 인간의 내면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아
더 와 닿았겠지요. -
작성자 연못 작성시간10.12.29 이 우주에 인간이 개입하면서 선악의 개념이 생긴 것이 아닐까. 그래도 인간의 마음 속 우주에서는 저러한 선악의 개념들이 분명 존재해야만 하는 어떤 필연 또한 있을 것이다. 이게 참 어렵다.
이 세상 우주에 존재하는 갈등과 싸움과 대립과 억압의 무수한 무자비한 역사를 살아가는데 하나의 깊은 내면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저 어둠의 마왕이 내 몸에서, 나의 마음 속 우주에서 나온 존재라는 걸 알고 느낄 때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가. 나를 투사해보고, 나의 그림자를 볼 때 지금 여기에 직면하는 사유의 푹이 달라질 것이다. => 이 글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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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이야기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12.30 신성은 영적인 사유의 측면을, 그리고 동물성은 본능적인 존재의 특성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동물들의 몸에는 태어나면 누구나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집을 짓고 알을 낳고 기르고 하는 본능의 영역이 있는 거지요. 어떤 원초적인 본능의 영역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말하는 데, 나도 어렵네요. 막상 동물성이 무어냐고 물으니까. 이런 질문에 답하다가 자칫 인간이 동물보다 더 고등한 동물이니 어쩌구 하는 이상한 논리적인 비약으로 달려갈 위험성도 있는 것 같아서요. 하여튼 그렇습니다. 악의 개념은 절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