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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뮤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1 ================================
참가자(존칭생략)
북한산, 클로이, 모과, 뮤뮤
총 4명 함께 했습니다~
클로이, 모과, 뮤뮤 : 10km
북한산(박물관 가족픽업) : 6km 걸었습니다~^^
우중도보의 가장 큰 매력은 후각으로 다가옵니다.
싱싱한 풀내음 & 흙내음에 더해서 오늘은 진한 아카시아향이 일품이었던 길이었습니다.
거기에 운무 가득한 한강과 호수의 풍경은 수묵담채로 가득 채운 한폭의 진경산수화였어요.
기나긴 때죽나무길과 비에 떨어진 꽃길은 정말 장관이어서 아직도 눈에 어른거리네요.
오늘은 한가롭게 우중도보의 정취를 한껏 즐기실 줄 아는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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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과 작성시간23.05.12
뮤뮤 님
멋진 길 열어주셔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어찌나 정성껏,
사려 깊게 길을 꾸며주셨는 지 뮤뮤 님의 마음길을 향한 열정과 사랑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봄비 내리는 증미산 자락의 아카시 향에 흠뻑 취해 산길을 걷다
희디 흰 이팝나무, 조팝나무꽃이 어우러진 한강변의 여유와 낭만을 누리고 만난,
길의 대미를 장식한
허준박물관의 ' 약초민화전'은 퍽 인상적이었어요
개관18주년 &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 기념 특별전이라니
뮤뮤 님이 기획한 탐방 코스에 이런 뜻 깊은 사적 의미가 담겨져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