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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뮤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11 종묘에서 해설사분이 거의 서서 설명하셔서 많이 걷지 못했네요~
그래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청계천을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땀도 흘려 나름(?) 운동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청계천에서는 화창한 봄날 더운 날씨였지만 푸르른 담쟁이벽을 따라 수풀 내음 맡으며 그늘길에서 여고생 소풍다니듯 수다떨며 다녀서 참 좋았습니다.
토실토실한 잉어들과 오늘따라 화려하게 차려입은 멋쟁이 청둥오리도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느낌이었어요.ㅋㅋ
종묘에서는 3시에도 여전히 햇빛 쨍한 날씨였지만, 바람 드는 그늘로만 다녔고 허리춤까지 내려오는 때죽나무꽃의 진한 향기에 푹 빠져 취했던 한시간이었습니다.
해설사분 복도 있어서 투어 설명도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투어 종료후 든든한 지원군인 휴산님이 설계하신 종묘앞 잔디밭에서의 피크닉은 특히 즐거웠어요~♡
일부는 피크닉을 더 즐기다가 등산용품 보러가서 다들 쇼핑홀릭해서 두 손 무겁게 귀가했습니다. ㅎㅎ
주부님들은 광장시장에서 빈대떡 반죽까지 사서 가셨네요.ㅋㅋ
시간이 늦어 못먹은ㅜㅜ 수타 손칼국수, 수제비, 만두국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여러모로 알차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