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서서 率香/손 숙자
마음의 쌓인 먼지
툭툭 털고 돌아보니
아직도 앙금이 남아있네
하지만 그 앙금마저
내몰진 않으리라
오랜 그리움의
모습 체취 모든 것이
그 안에 남아 있는데
그마저 털어 낼 수 있을까
짧은 인연도 아픈데
이 그리움 어찌 잊을까
그리움이라도 담고 가리라
언젠가 사랑이 돌아오면
이 마음 알았는지 물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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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서서 率香/손 숙자
마음의 쌓인 먼지
툭툭 털고 돌아보니
아직도 앙금이 남아있네
하지만 그 앙금마저
내몰진 않으리라
오랜 그리움의
모습 체취 모든 것이
그 안에 남아 있는데
그마저 털어 낼 수 있을까
짧은 인연도 아픈데
이 그리움 어찌 잊을까
그리움이라도 담고 가리라
언젠가 사랑이 돌아오면
이 마음 알았는지 물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