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신고<총366자> (276)-12
제1장 虛空(허공, 36자)
제 가로되, "너희들 오가의 무리들아.
파아란 것이 하늘이 아니며
까아만 것이라고 하늘인 것은 아니다.
하늘은 얼굴(形,형)과 바탕(質,질)이 없으며
첫끝(端,단)과 맞끝(倪,예) 도 없으며,
위 아래와 사방도 없고 겉은 황 하며
속은 텅 하여 있지 않은 데가 없으며,
싸지 않은 것이 없나니라.
제2장 一神(일신, 51자)
神(신)은 위에 없는 첫 자리에 계시사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을 가지사 하늘을 내시며,
셈 없는 세계를 차지(主,주)하시고
많고 많은 물건을 만드셨나니
티끌 만치도 빠진 것이 없으며,
밝고도 영하여 감히 이름하여 헤아릴 수가 없다.
소리, 감으로 원하여 빌어도 친히 보임을 끊나니
성품으로 부터 씨(子,자)를 찾으라.
너의 머리 끝에 내려 계시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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