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속의증산도] 구도체험기 |
| 내가 드디어 정말 참된 도를 만났구나 백상윤 / 대만 타이베이포교소 포정대행 독실한불교신자이신 어머님의 영향으로 불교에 어느 정도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불공을 드리러 절에 가실 때에는 늘 저를 데리고 가셔서 저도 어머니와 함께 불공을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외우시는 불경을 저도 함께 외우고 집에는 늘 천수경이나 반야심경 테이프가 틀어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교회를 가게 되면서 교회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점점 이끌리게 되었고, 성경이나 교리에도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경과 기독교 교리에 대해 알아갈수록 모순과 현실과 동떨어진 비합리적인 교리에 점점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교회와는 담을 쌓게 되고 그러다가 완전히 발을 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 제 맘속에 살아서 저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대학교 때 전공이 중어중문이라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유교와 도교에 관해 공부를 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기공을 수련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의 세계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96년경에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을 서점에서 우연히 구해서 읽었는데, 당시에는 어느 정도 동감을 하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얼마 후 지금 다니는 직장에 취업을 하면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세상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점점 수행이나 개벽이란 단어는 제 생활과 뇌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렇게 세상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이 생활하던 중에 작년 11월 경에 우연히 『송하비결』이라는 책을 북경에서 지인을 통해 구해 읽게 되면서,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내 뇌리 속에 깊이 깊이 숨겨져 있었던, 영원히 잊혀진 줄만 알았던 ‘개벽’이라는 두 글자가 다시 제 머릿속을 꽉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송하비결은 별 내용도 아니지만, 당시는 송하비결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바로 인터넷에서 개벽 두 글자를 쳐서 사이트를 검색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개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순간 너무나 많은 관련 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왔고, 가장 회원이 많고 자료가 많은 사이트부터 차례차례 방문을 하면서 관련 글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증산도였습니다. 검색을 해서 나온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얘기되는 곳이 증산도였습니다. ‘어! 증산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 단어였는데 잘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순간 대학교 동아리 중에 증산도 동아리가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증산도 홈페이지를 들어가게 되었고 홈페이지 내용을 모두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팔관법 관련 내용과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 말씀과 우주변화원리, 태을주 및 각종 주문에 관한 내용 등등 모든 내용을 다 읽고난 뒤, 다시 링크가 되어 들어가게 된 곳이 월간개벽 홈페이지였습니다. 거기서 구체적으로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을 모두 읽고 내린 결론은 ‘아, 태을주구나! 증산도에서 얘기하는 대로 세상이 둥글어 간다면 결국 태을주 수행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태을주와 운장주를 다운받아 mp3 플레이어에 저장을 하고는 그때부터 매일 듣고 다니고, 길을 갈 때도 읽고 다니고, 그렇게 제 스스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기공(氣功) 등을 좋아한 탓인지 보통 사람보다는 기감(氣感)을 빨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을주와 운장주의 힘은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태을주 수행의 효과를 느끼자, 증산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봐야겠다는 결심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문제는 북경에 도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본부에 어떻게 입문을 할 수 있는지를 메일로 문의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국제부 임종훈 포교담당님으로부터, 북경에는 도장이 없는 관계로 제 회사가 강남에 있으니깐 제일 가까운 강남도장이나 부산 집과 가까운 온천도장 둘 중의 한 곳에 문의를 드려서 입문을 하라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보다는 부산에 있는 집과 가까운 온천도장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온천도장으로 전화를 드렸고, 그때 저의 문의전화를 처음 받아주신 분이 이점숙 집정님이셨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에는 꼭 첫선을 보러가는 사람 마냥 조금은 흥분되고 묘한 설레임에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얼른 일정을 조정해서 스케쥴을 잡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부산에 도착한 후 도장으로 향하면서도 계속 주문을 듣고 외우면서 갔습니다. 그런데, 제일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도장으로 가는데, 정말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이 제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도장과 가까워질수록 엄청난 기운이 몰려왔습니다. 물론 계속 주문을 듣고 외우면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체험에 놀라며 도장에 들어섰습니다. 그때 저를 처음 맞아 주신 분이 서일수 포정님과 이점숙 집정님이셨습니다. 구수하고 편안한 부산 사투리로 두분 모두 친절히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도담을 나눈 뒤에 바로 입문식을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입문식을 봉행하는데 난생 처음 뵙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어진 앞에 정말 왠지 모를 눈물이 마구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지은 많은 죄와 과오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사배심고를 올리는데, 나도 모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온몸을 휘감는 엄청난 기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내가 드디어 참된 도를 만났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입문식을 마친 뒤 증산도 관련 서적을 거의 모두 구매해서 북경으로 돌아갔습니다. 북경으로 돌아간 뒤 바로 입도식을 위해 정성공부를 시작하였고 아침, 저녁으로 100배례를 드리고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변한 제 모습에 와이프의 의아한 시선과 편견이 있긴 하였으나, 좋은 방향으로 이해시켜 무사히 정성공부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서 입도식을 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