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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잠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나무의 잠 / 정연복

유월 이른 아침의
초록 나무들

쥐 죽은 듯
고요하다

손톱만큼의
움직임도 없다.

어제도 하루 종일
희망의 깃발 나부끼더니

무척 고단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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