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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이형 기일에 즈음한 삼촌들에 깜짝 선물

작성자김래형#6|작성시간11.10.10|조회수71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자바코리안스 야구단 회원 여러분.

유난히 많이 울고 가슴 아파했던 2010년 가을이 생각나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며칠후면 사랑하는 승민이형을 가슴에 묻은 그날 2010. 10. 13 이 됩니다.

 

3년여간 같이 야구하면서 함께 땀흘리며 함께 웃고 행복했던 누구보다 사랑하는

승민이형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아무것도 할수없을 만큼 슬퍼했던 작년 10월.

1년이 지난 지금 세월의 치료로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 그 행복했던 순간들과

아쉬웠던 이별을 생각하니 눈 앞이 흐려집니다.

 

가입하신지 1년이 안되신 회원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 자바코리안스 야구단에는

야구는 쫌 못하지만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가슴 따듯한, 그래서 사랑할수 밖에 없었던

이승민이란 회원이 계셨습니다. 작년 10월 중순 비가 억척같이 쏟아지던 어느 가을에

너무나도 갑작스레 우리들곁을 무심히 떠나 가셨죠.

 

지난 추억들을 회상하며 몇몇분과 술잔을 기울이면서 다가올 기일에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얘기를 나누다 마침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에게 삼촌이나 작은아버지의

마음으로 작은 선물하나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로 매일같이 엄습했을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속에서도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우니나라 최고의 대학에 당당히 합격해서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큰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삼촌들이 아버지 기일에

즈음하여 센스 한번 발휘하고 싶은거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절대 강요 사항은 아니고 신규 회원분들은 특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페를 통해 글을 전하는것이 옳은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그렇다고 망설일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급히 글 올립니다.

 

선물은 아이패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이는 정도에따라 넉넉하다면 우리 둘째 딸에게도

함께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화요일까지는 모금이 되야 구입해서 전달하는데 차질이

없을 듯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죄송하지만 제 BCA 계좌로 송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CA 8310004058 kim lai  h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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