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요일 저녁 야구 나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에 가정을 떠난다는 것에 대해 가족의 저항감이 생각 이상이네요.
5시에 나가서 1시간 몸풀고, 두 경기 다 끝날 때까지 참석하고 간혹 뒤풀이까지 하고 들어가면 11시..
가족들은 몹쓸 가장 취급을 합니다.
여기에 어쩌다가 골프 약속이라도 잡히는 주엔.. 거의 일주일 동안 집안 분위기가 싸~하죠.
그래서, 요즘엔 우리 팀이 경기할 때만 가서 가정을 떠나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자.. 라고 결심해 봅니다만..
1시간 일찍 나가야 몸을 풀수 있으니까 5시에 가는 거고,
내 팀이 한 경기라 할 지라도, 심판 보고 공 줍고 기록하는 일은 경기하지 않는 팀에서 도와줘야 하니까
나머지 경기 때도 동참해야 하는데.... (뒤풀이는 빠질 수 있겠네요ㅠㅠ)
우리 리그를 위한 매너와 가족 사이에서 많은 번민이 생기네요.
가장으로서 살아가기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결론 : 총각 때 마음껏 야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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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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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회장님 작성시간 11.11.15 목요일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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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선성민 작성시간 11.11.11 바운스 님은 혹시...강학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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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학수#7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1.13 아 그러고 보니 여기 다 실명으로 닉을 하는 군요~ 혼란을 끼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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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영보#75 작성시간 11.11.16 강학수 회원님...실명으로 전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뒤의 번호는 보통 등번호를 적는데요...생년이신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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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de(금종덕 #38) 작성시간 11.11.16 난 그럼 뭐지?? 내 놓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