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비 자세와 송구스텝의 기본기가 이루어지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운드를 맞추는 것.. 사회인야구에서 프로급의 파인플레이 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강한 타구의 의한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 바운드
를 자신의 리듬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내야수가 그라운드 볼을 처리할때 기본은 숏바운드 처리입니다..
숏 바운드 : 타구가 바운드를 시작하기 직전 즉 땅에 닿고 곧 바로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최초 약 20 cm를 넘지 않은 상태...(이건 그냥 제가 풀어논 해석입니다..사전에 안나옴 ..)
사실상 바운드 볼을 잡을때 숏 바운드를 포구의 기회를 놓치면 곧바로 자신을 향해 튀어
오르는 바운드와 직면하게 됩니다.. 고도의 운동신경으로 혹은 장기간으 연습의 효과로
잘하면 포구할 수 있으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반사신경은 한계가 있기에 수비율은 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숏바운드 포구의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차선책이 바운드 정점에서 떨어질 때 포구하는 것
입니다.. 이는 공의 진로가 충분히 예상되기에 안정적인 포구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사회인 야구장이 그리 좋은 그라운드에서만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불규칙 바운드에
취약한 포구지점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내야 펑고시 낮은 자세로 공의 바운드를 스스로 판단하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방망이에 맞은 타구가 첫 바운드가 어떠했는가? 타구의 강도에 따라 나에게 오는 바운드
의 수는 어떠한가? 를 연구하며 펑고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바운드를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제자리에서 보다 앞으로 전진 또는 약간의 후퇴는 필수
입니다.. 자신이 최초 서 있는 위치에서 포구하는 것은 그만큼 공을 기다리고 바운드가 스
스로 맞아주기를 바라는 소극적인 수비자세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바운드를 맞추려는 노력없이는 그라운드 볼의 수비성공율은 높일 수 없습
니다.. 그건 감독도 코치도 완벽하게 지도해줄 수 없는 사항입니다.. 자신이 그라운드 볼에
대한 감각을 갖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바운드를 맞추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에도 언급했지만 첫 바운드 크면 가급적 대쉬하라...
바운드 없이 깔려 오는 공은 타구의 강도와 상관없이 빨리 대쉬해서 가급적이면 한발이라
도 앞에서 잡으려 노력하라...정도 입니다..나머지 일정한 바운드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오
는 공은 바운드의 리듬을 읽어내려 노력하시면 어느새 훌륭한 내야수비수가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