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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DREAMS

쉽지 않지만 즐기는 야구 합시당!

작성자김기역#74|작성시간11.09.26|조회수46 목록 댓글 3

전력 평준화를 위해 팀원간 트레이드가 있었고

리그 휴식기 동안 화려한 경력에 못지 않은 위력적인 신입 회원들이 충원되어

더없이 기대되는 리그입니다.

 

우리 드림스 회원들 강한 응집력으로 무려 17명이나 참석하여 하나됨을 보여주었고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박수와 응원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경기 전에 일찍 나와 함께 몸 풀며 땀도 흘리고 많은 대화들도 나누고

경기중에는 응원에 볼보이도 좀 하고

경기 뛸땐 집중해서 뛰고...

꼭 경기 선발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면 쏠쏠한 재미가 많습니다.

굳이 꼽아보자면

1.시현이 꼬셔서 고래고래 고함(응원가) 지르기

  시현이 체력이 저질이라 10분이상 하면 시현이 곧바로 쓰러져 잡니다. 자는 모습마저도

  한국 야구장에서 종종 보이는 취객모습이라 더 사랑(?)스러운 모습이죠.

  지금 한번 해보세요~ 이닝이 길어진다면 시현이와 이빠이 응원을~!!!

2.파울볼, 홈런볼 찾아 삼만센티

  게슴츠레한 눈으로 수풀을 훑어보면서 볼을 찾아보아요...

  그나마 파울볼은 찾기 쉽지만 홈런볼은 찾기도 쉽지 않고 위험요소도 많아 항상 긴장감이 넘치죠

  수풀속에 뱀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 종종 사람 인분 냄새에 치를 떨기도 하지만

  홈런볼을 주워와 우리 유영보 총무한테 판매해보세요. 시원~~한 아쿠아 한병+한병을 받을 수 있어요.

3.기록원 도우미

  기록원은 어찌보면 봉사자이죠. 기록원이 없다면 우리네 타율과 방어율 등등 기록의 재미를 알 수가 없죠.

  함께 경기를 관전하며 기록을 보다보면 개개인의 장단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현 투수가 초구 승부를 어떤 볼로 하는지 결정구는 뭘 쓰는지...

  타자들은 누가 어떤공에 쉽게 배팅하는지...

  또 기록을 알면 언젠가 기록원으로서 우리 동호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팀 감독,주장에게 사랑(?)받으실꼬예요...

4.어린이 보호요원

  종종 가족들을 데리고 오시는 회원의 아이들과 놀아주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순수하게 놀아준다면 아이들의 아버지는 당신을 위해

  한번쯤의 에러 또는 치기 좋은 볼을 던져 주거나 스탠딩 삼진을 먹어주지는 않겠지만

  그대에게 따뜻한 호감을 갖게 될거예요.

  세상에 자식 사랑보다 더 따뜻한 사랑도 없으니까요... 우리는 더 끈끈한 동호회가 되겠죠!

 

그 외에 재준 형님 건드려서 욕 이빠이 얻어먹어보기, 종덕형님한테 대들고 엉덩이 걷어차이기,

젊은 선수들 소개팅 시켜준다고 꼬셔서 황제 대접 받기 등등등  참 많아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경기 승리도 좋지만 그보다는 승패에 상관없이 서로 끈끈~한 정으로 하나된

드림스라면 저는 우승 트로피를 못들더라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마무리가 너무 고리타분한 결론이죠?

아~~~ 띠바 그래도 역시 야구는  젖(?)절한 투구와 젖(?)절한 타격, 젖(?)절한 수비로 알콤새콤 맛난 승점(승리)를 챙기는

그 맛은 누가 뭐래도 최고죠.......

이제 응집은 충분히 됐고(우리 나총무가 낮잠만 안자면... 흑흑) 담주부터 미친듯이 쏴갈겨 봅시다!

드림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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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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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ade(금종덕 #38) | 작성시간 11.09.26 사랑해..
    우리 팀으로 와..
    문 열어 놓을께..
  • 작성자정홍관#10 | 작성시간 11.09.27 복사해서 인도웹으로 퍼 갑니다 . 담엔 인도웹도 올려 주세요.
  • 작성자신봉훈 | 작성시간 11.09.27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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