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단합 대회.
사적인 만남.
뭐 이런 것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운동만 하면 됐지...뭐가 더 필요하겠냐는...그런 치졸한 생각.
운동 끝나고 집으로 돌아서는데...
김래형 씨가 저보고 말합니다.
" 팀 이끌어 가는데...많이 외롭다...조금만 도와다오."
운전대 잡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방관만하고 살아온 제 삶이 조금 부끄럽더군요.
성격이 성격인지라.
리그 들어가기 전에...
우리팀 참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서로 마음도 열고...
몸(?)도 열고...
이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예전에는 야구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어가니 그렇지도 못하고...
기현이 형도 저와 같은 생각이더군요.
목소리 크게 하고, 잘 한다고 뽐내기 보다는...
팀에 녹아들고...
조용히 야구만 하는 것.
제 생각은 그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운동 하기 전에 팀 단합을 위했던 시간.
그런 시간을 만들어준 기현이 형, 김래형 씨, 성기호 감독님께 고마운 마음 가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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