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 깨어 있으리
행다 하는 순간순간 모든 동작 알아차려
감정과 생각 덧붙이지 않으면
현재 순간에 늘 깨어 있으리니
과거와 미래로 마음 흘러가지 않으리라.
없는 과거룰 회상함은 죄책감 생기어
미혹에 빠지는 무지 일어나며
있지도 않은 미래를 생각함은 불안감 생기어
무명의 바람에 흔들려 생명 위태하네.
눈뜸이여
과거를 기억하는 그 회상은 현재이며
미래를 생각하는 그 추상도 현재이니
알아차림을 통해 현재 순간에 깨어 있으라.
현재 순간이 무시간의 영원이며
머리 없고 꼬리 없어 불생불멸이며
잡을 만한 모습 없어 무상이며
너 나 경계선 사라져 무경계, 무분별이니
삶과 죽음의 모든 속박에서 해방되리라.
- 지운스님, 명상 차를 논하다3 행다선 중에서 -
◎ 글, 사진 원허 지운스님.
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선정
템플스테이 "우수" 사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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