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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라일락 꽃향기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십 나이에 아파트 화단의 라일락 꽃향기를 음미하다 보니, 문득 25여년전 대학 캠퍼스의 짙었던 라일락 꽃향기가 그리워집니다.
그 때 그 진한 향기를 맡으면서, 청춘의 갈증, 미래의 희망과 두려움을 다 가졌었는 데, 지금은 똑 같은 꽃향기를 맡으면서 벌써 인생의 회한, 삶의 꺾임을 느낍니다.
앞으로 25년 뒤, 내 나이 75세에 라일락 꽃향기를 맡을 때 ,그 때는 어떤 감정을 가질까요? 벌써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작성자 진제 작성시간 11.04.20 -
답글 지금 이 마음으로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참 멋진 삶을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실현 불가능한 그 보다는 75세가 되어서 지난 삶을 후회하는 마음으로 지금 생을 산다면, 보다 치열하고, 보다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현거사님과 자비 선사와 붓다의 위대한 도반님들과 함께 멋지게 나이를 먹으면서,늘 함께 거룩한 길을 가고 싶습니다. 작성자 진제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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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라일락꽃이 피었나보네요 우리아파트화단에도 피었을것 같습니다 노인이되면 모든것을 초연하게 바라보지않을까요 나이든 진제님모습은 너무 멋진 모습일거에요^^ 작성자 정현거사 작성시간 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