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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뿐>

    차茶 맛에
    온 세상 멈출 때
    천지天地가 부서져 내리고
    언어와
    생각의 장막이
    걷히는 순간이라네

    차茶 향에
    숨소리 들리지 않을 때
    허공도 찾을 수 없어라

    꽃 피고 물 흐를 뿐

    - 차향 선시 / 지운스님 -
    작성자 성균관 작성시간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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