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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백일 수행 4일 아침입니다 _((()))_]
<빈 마음차[空心茶]>
차茶 따르고
조심스럽게 놓는 찻잔에
주위가 쥐죽은 듯 고요해지니
시끄럽게 일어나는 갖가지 생각 사라지고
오롯한 마음 정성精誠스러워
떨어지는 찻물에
허공은 큰소리로 울어
고요 깨어나니
매이고 끄달리는 삶
사랑으로 깨어난다.
다각茶角의 정성스런 차 한잔
공손한 차 공양
온갖 상념 비우는 소리
다각도 손님도
빈 마음되니
차茶 한 잔에
서로 하나 되어
모임 이루는 것
상즉상입相卽相入 진리의 모습이며
진흙에서 연꽃 피우는 수행이네
- 차향 선시 / 지운스님 -
작성자 성균관 작성시간 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