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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백일 수행 17일 아침입니다 _((()))_]
<일념차 一念茶>
차茶 마실 때
차 맛만을 느끼자
차 맛만을 느껴
나도 잊고 남도 잊어라
찻잔도 생각에서 내려놓고
좋고 나쁜 차도 분별 말자
나와 남 떠나고
잔도 잊어
생각도 떠날 때
세상만사 몰록 허공처럼 비나니
오로지 차 맛만 뚜렷하네
맛 삼매三昧에 흠뻑 젖었을 때
차, 잔, 나와 남, 세상만사도
일념一念의 차 맛이 다 삼켰네
아!
어두웠던 마음
잠에서 깨어 밝아짐이여
- 차향 선시 / 지운스님 -
작성자 성균관 작성시간 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