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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마루 게시판

194차 촛불대행진 촛불풍물단에 미르마루가 함께했습니다.

작성자봉화산|작성시간26.06.08|조회수23 목록 댓글 0

194차 촛불대행진 촛불풍물단에 미르마루가 함께했습니다.

금요일 인출이형 공연 뒤풀이에 거하게 한 잔 허고 

토요일 아침을 맞는다.

속이 쓰리다.

마음도 쓰리다.

주섬주섬 채비를 해서 님과 집을 나선다.

청소 알바하는 곳에 도착하니

집이 쓰레기반 담배반이다.

내평생 피운 담배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이리저리 치우고 변기를 닦는다.

내 마음도 하얗게 닦는다.

1시가 넘어 집에 오고
님은 연설 준비한다며 먼저 나선다.

난 쉬었다 갈께.

집을 나서 버스를 타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명희다.

이거 받어 말어 약간 망설인다.

고생한 명희가 뭔 일 있겠지.

전화를 받는다.

오~빠

어디세요.

집회 갈려고 버스타려고 한다.

저랑 피켓이랑 깃발 챙겨서 같이가요.

귄 있는 명희 소리에 거절을 못하고 사무실 앞에서 만난다.

난 피켓을 들고 명희는 깃발을 들고 버스에 오른다.

5호선 타고 가는데 영철이도 만난다.

광화문에 내려 촛불광장에 이르니 
원주형과 철주가 와 있다.

다른 분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유경이 온다.

처음 촛불풍물단에 오는 부천아저씨가 더 반갑다.

자리를 잡고 구호를 외친다.

세동이의 기조연설이 시작되니

유경이가 더 가열차게 환호한다.

꿀이 주르륵 주르룩 떨어진다.

뒤이어 님이 연설한다.

나도 질세라 광장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지른다.

숙희누나가 무대에 오른다.

모스탄 체포결사대다.

선거로 많이 지칠만한데 소리없이 달려가는 기관차다.

주말이면 광주지원가던 부단장

진보당 월계동 지원가던 박달을 보니

무지 더 반갑다.

행진을 준비한다.

처음오신 분을 소개하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행진이다.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순신 동상을 지나는데 국악의 날 행사 중이라 소리를 멈춘다.

세종대왕상을 지나 갠지갱으로 한걸음 내딛는다.

광화문이 보인다.

송현광장을 지나 종각에 다다른다.

여기저기 길가의 시민들이 손을 흔든다.

청계천 길을 따라 행진을 하는데 소라탑 앞에서 행사를 하고 잇다.

경북 행사다.

소리를 멈추고 지나간다.

세종로에 들어서서 풍류를 날린다.

다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단결과 승리의 함성을 풍물로 모아간다.

정리를 하고 술한잔 나눈다.

1711번 버스를 타고 집에 간다.

바로 집에 가려다가 사무실에 가 혼자 만의 시간을 즐긴다.

띠리링 전화가 온다.

님이다.

어디야

반가운 목소리로 집으로 오라고 재촉한다.

집에 간다.

딸과 함께 환하게 반겨준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6월 13일 195차 촛불대행진 촛불풍물단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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