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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눈보다 아내를 택한 남자

작성자松竹|작성시간16.04.20|조회수26 목록 댓글 5

자신의 눈보다는 아내를 택한 남자♡

평생 맹인으로 살던 최씨가 병원을 찾았다.

어릴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채

흰 머리가 난 지금까지 살아오다가

혹시나 하고 병원을 찾아가서 의사에게

"제소원은 이 세상 모든 사물을

제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선생님 가능할까요?"

의사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입니다. 요즘 의술이 좋아서...

검사결과 나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연락이 왔다

"기뻐하세요,

수술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내일라도 빨리 오세요."

최씨는 마음이 설레었다.

지금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최씨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수술비가 없어서도 아니고

시력을 되찾는 게 싫어서도 아니다.

아내가 마음에 걸려서였다.

스무살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물론 그 당시도 최씨는 눈이 보이지 않았고

누가 나 같은 사람이랑 결혼을 하겠어,

난 차라리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어,

최씨는 절망 속에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한 여인이 다가왔다.

그 녀가 지금의 아내였다.

"미영씨, 저와 결혼해주세요

비록 전 눈이 보이지 않지만 평생 마음의 눈으로

당신을 보살피고 사랑할게요."

여자는 "저도 그러고 싶지만"이라 했다.

"눈먼 제가 싫으신가요?" 물었다.

"아니에요 사실은 제 얼굴이 흉터로 가득해요.

어릴 때 뜨거운 물에 데어서 화상을 입었거든요."

"아닙니다. 저는 미영씨의 흉터는 안 보이고

아름다운 마음씨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해서 결혼하게 되었다.

최씨는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수술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무서워서 그러시나요?"

"그게 아닙니다."

최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에게 화상을 입은 아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두 눈을 얻게 되면

아내의 흉칙한 얼굴을 보게 되겠지요."

"그러면

분명 아내의 마음은 편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수술을 포기하는 겁니다.

다소 불편하지만 그냥 남은 인생도

맹인으로 지내겠습니다."

의사는 최씨의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두 사람이 만든 사랑은

두 사람의 심장으로 만든 사랑이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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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삼초 | 작성시간 16.04.20 감동적인 이야기이네요.....아내 때문에 눈수술을 그만 두고 맹인생활을 계속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하나님의 사랑이군요.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도 가끔 나타나는 법 !!!
  • 작성자이재완(완킹) | 작성시간 16.04.21 감동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네요.
    송죽형님 안녕하시죠.?
  • 작성자달빛 | 작성시간 16.04.21 진짜 사랑입니다
    남의 유익을 구하는것이라
    성경에 나오지만 사람들이
    실행하는건쉽지않지요
  • 작성자햇빛 | 작성시간 16.04.21 진정한 사랑을 잘 표현했네요
    그런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 작성자녹지 | 작성시간 16.04.27 전설속의 사랑 이야기 같군요.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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