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도사(空生徒死)
헛되이 살다가 죽는다는 뜻으로, 그럭저럭 살다가 이룬 것 없이 죽는 삶을 말한다.
空 : 빌 공(穴/3)
生 : 날 생(生/0)
徒 : 무리 도(彳/7)
死 : 죽을 사(歹/2)
출전 : 인수옥서영(因樹屋書影)
마실(馬實)과 왕창(王暢)은 친한 친구 사이였다. 헤어질 때 마실이 왕창의 손을 잡고 말했다. "가장 좋기는 덕을 세움이요, 그다음이 공을 세움일세. 요행히 우리는 이 태평한 세상에 함께 태어나 벽돌이나 기왓장 같은 신세를 면하고 대장부의 몸을 받았으니 마땅히 후세에 이름을 남겨야 할 것일세. 그럭저럭 살다가 그저 죽는 공생도사(空生徒死)의 삶을 살아 천지 사이를 더럽혀서야 되겠는가?"
청나라 주량공(周亮工)의 인수옥서영(因樹屋書影)에 나온다.
그저 살다가 이룬 것 없이 죽는 삶이 공생도사다. 무위도식(無爲徒食)은 아무 한 것 없이 밥만 축내며 산 삶이다. 취생몽사(醉生夢死)는 술 취해 살다가 꿈속에 죽는 것이다.
짐승은 죽으면서 가죽과 고기를 남기지만, 되는대로 살다가 죽은 인간은 아무 쓸 데가 없다. 몸을 함부로 굴리는 것만 공생도사가 아니다. 권력에 취하고 재물에 눈이 멀고 보니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잃는다. 권력의 주구(走狗)가 되고 재물의 노예가 되는 삶은 차라리 공생도사만도 못하다.
공생도사야 그 폐해가 제 인생을 탕진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잘못된 사명감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재물욕은 분수에 넘치는 헛짓으로 명분을 어지럽히고 세상에 해독을 끼친다.
김수영의 말마따나 "여름이 여름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졸렬과 수치가 그들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그들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눈 똑바로 뜨고 해보자며 달려든다.
쇄어(瑣語)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다행을 알고, 남의 선함을 보고 자기의 선하지 않음을 안다(觀人之不幸, 知己之幸. 觀人之善, 知己之不善)."
구문이 묘하게 엇갈린다. 그 많은 사람을 극한의 고통에 빠뜨려 놓고 우리 일가는 이렇게 잘 먹고 잘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여전히 믿는 듯한 전직 대통령 일가. 입만 떼면 나오는 액수가 그저 편해 몇백억이다.
해서 안 될 일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우기다가 불리한 것은 기억력 부실 탓으로 돌려 국민을 우롱하는 전직 고위 공직자들. 책임질 일 안 만들겠다며 증인 선서조차 거부한다.
이 선례는 두고두고 악용될 것이 틀림없다. 불선(不善)은 끝내 반성되지 않는다. 제 다행만 기뻐한다. 오불관언(吾不關焉)의 독선 앞에 지켜보는 마음만 자꾸 허물어진다.
▶️ 空(빌 공)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구멍 혈(穴; 구멍)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工(공)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工(공; 도구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드는 모양)과 구덩이를 판 구멍(穴)은 비어 있다는 뜻이 합(合)하여 비다를 뜻한다. 그래서 空(공)은 (1)속이 텅 빈 것의 뜻 (2)헛의 뜻 (3)공짜, 대가(代價)가 없이 거저 생긴의 뜻 (4)내용을 알지 못하거나 또는 알리지 않으려고 할 때에, 그 부분을 대신해서 나타내는 o모양의 부호를 가리키는 이름 (5)영(零) (6)실체(實體)가 없음 (7)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비다 ②없다 ③헛되다 ④쓸데없다 ⑤쓸쓸하다 ⑥공허하다 ⑦비게 하다 ⑧구멍을 뚫다 ⑨통(通)하게 하다 ⑩막히다, 곤궁하다 ⑪구멍 ⑫공간(空間) ⑬하늘 ⑭공중(空中) ⑮틈, 여가(餘暇) ⑯부질없이, 헛되이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없을 무(無), 빌 허(虛),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열매 실(實), 바다 해(海), 뭍 륙/육(陸), 있을 유(有), 물 수(水),
찰 영(盈)이다. 용례로는 상하 전후 좌우로 끝없이 퍼져 있는 빈 곳을 공간(空間), 지구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무색 무취 투명의 기체를 공기(空氣), 항공의 여러 설비를 갖춘 항공기가 뜨고 나는 곳을 공항(空港), 하늘로 하늘 가운데를 공중(空中),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생각을 공상(空想), 텅 비어서 아무 것도 없음을 공백(空白), 속이 텅 빔을 공허(空虛), 까닭이나 필요가 없음을 공연(空然), 빈자리로 사람이 앉지 아니하여 비어 있는 자리를 공석(空席), 헛된 약속으로 거짓으로 허황되게 하는 약속을 공약(空約), 일하지 않고 쉬는 날 곧 일요일을 공일(空日), 물체 속에 아무것도 없이 빈 것 또는 그 구멍을 공동(空洞), 빈 이름으로 실제와 들어맞지 않는 명성을 공명(空名),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성이나 도시를 공성(空城), 음식을 먹지 아니하여 고픈 배를 공복(空腹), 아무도 살지 않는 텅 빈집을 공가(空家), 항공기로 공중을 날아다님을 항공(航空), 터무니없음이나 근거 없음을 가공(架空), 높은 하늘로 어떤 지역에 수직되는 공중을 상공(上空), 짙게 푸른 하늘을 벽공(碧空), 텅 빈 공중을 허공(虛空), 괴롭고 허무한 것을 고공(苦空), 공중의 적에 대함을 대공(對空), 아무 것도 없는 골짜기에 울리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라는 뜻으로 쓸쓸할 때 손님이나 기쁜 소식이 온다는 말을 공곡족음(空谷足音), 공중에 세워진 누각이란 뜻으로 근거가 없는 가공의 사물을 공중누각(空中樓閣),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을 공전절후(空前絶後), 헛된 이치와 논의란 뜻으로 사실에 맞지 않은 이론과 실제와 동떨어진 논의를 공리공론(空理空論) 등에 쓰인다.
▶️ 生(날 생)은 ❶상형문자로 풀이나 나무가 싹트는 모양에서 생기다, 태어나다의 뜻으로 만들었다. ❷상형문자로 生자는 ‘나다’나 ‘낳다’, ‘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生자의 갑골문을 보면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生자는 본래 ‘나서 자라다’나 ‘돋다’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새싹이 돋아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生자는 후에 ‘태어나다’나 ‘살다’, ‘나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다. 生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본래의 의미인 ‘나다’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姓(성 성)자는 태어남은(生)은 여자(女)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生(생)은 (1)생명(生命) (2)삶 (3)어른에게 대하여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 흔히 편지에 씀 등의 뜻으로 ①나다 ②낳다 ③살다 ④기르다 ⑤서투르다 ⑥싱싱하다 ⑦만들다 ⑧백성(百姓) ⑨선비(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 ⑩자기의 겸칭 ⑪사람 ⑫날(익지 않음) ⑬삶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날 출(出), 있을 존(存), 살 활(活), 낳을 산(産)이 있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죽을 사(死), 죽일 살(殺)이 있다. 용례로 살아 움직임을 생동(生動), 목숨을 생명(生命), 살아 있는 동안을 생전(生前),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을 생존(生存),말리거나 얼리지 않은 잡은 그대로의 명태를 생태(生太), 자기가 난 집을 생가(生家),생물의 환경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생활 상태를 생태(生態), 세상에 태어난 날을 생일(生日), 사로 잡음을 생포(生捕), 태어남과 죽음을 생사(生死), 먹고 살아가기 위한 직업을 생업(生業), 활발하고 생생한 기운을 생기(生氣), 자기를 낳은 어머니를 생모(生母), 끓이거나 소독하지 않은 맑은 물을 생수(生水), 어떤 사건이나 사물 현상이 어느 곳 또는 세상에 생겨나거나 나타나는 것을 발생(發生), 배우는 사람으로 주로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을 학생(學生),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선생(先生), 사람이 태어남을 탄생(誕生), 이 세상에서의 인간 생활을 인생(人生), 일단 못 쓰게 된 것을 손질하여 다시 쓰게 됨 또는 죄를 뉘우치고 마음이 새로워짐을 갱생(更生), 다시 살아나는 것을 회생(回生), 아우나 손아래 누이를 동생(同生), 사람이 삶을 사는 내내의 동안을 평생(平生), 어렵고 괴로운 가난한 생활을 고생(苦生), 살림을 안정시키거나 넉넉하도록 하는 일을 후생(厚生), 사람을 산채로 땅에 묻음을 생매장(生埋葬), 생명이 있는 물체를 생명체(生命體), 이유도 없이 공연히 부리는 고집을 생고집(生固執), 날것과 찬 것을 생랭지물(生冷之物),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 생구불망(生口不網), 삶은 잠깐 머무르는 것이고, 죽음은 돌아간다는 생기사귀(生寄死歸), 삶과 죽음, 괴로움과 즐거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을 생사고락(生死苦樂), 살리거나 죽이고, 주거나 뺏는다는 생살여탈(生殺與奪), 학문을 닦지 않아도 태어나면서 부터 안다는 생이지지(生而知之) 등에 쓰인다.
▶️ 徒(무리 도)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두인변(彳; 걷다, 자축거리다)部와 止(지; 발자국의 모양)를 합(合)하여 이루어진 책받침(辶=辵; 쉬엄쉬엄 가다)部에 음(音)을 나타내는 土(토; 땅, 흙)를 더한 글자이다. 수레 따위를 타지 않고 걸어가는 일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徒자는 ‘무리’나 ‘제자’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徒자는 彳(조금 걸을 척)자와 走(달릴 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徒자를 보면 土(흙 토)자와 止(발 지)자만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土자 주위로는 점을 찍어 흙먼지가 날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것은 발을 내디디며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彳자가 더해지면서 ‘길을 걷다’라는 뜻을 강조하게 되었다. 그래서 徒자의 본래 의미는 ‘걷다’나 ‘보행’이었다. 그러나 후에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가 파생되면서 ‘무리’나 ‘제자’를 뜻하게 되었다. 그래서 徒(도)는 (1)사람 무리의 뜻을 나타내는 말 (2)도형(徒刑) 등의 뜻으로 ①무리(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 동아리(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②동류(同類) ③제자(弟子), 문하생(門下生) ④종(從), 하인(下人) ⑤일꾼, 인부(人夫) ⑥보졸(步卒), 보병(步兵) ⑦맨손, 맨발 ⑧죄수(罪囚), 갇힌 사람 ⑨형벌(刑罰), 징역(懲役), 고된 노동을 시키는 형벌(刑罰) ⑩헛되이, 보람없이 ⑪홀로 ⑫다만, 단지(但只) ⑬곁, 옆 ⑭걸어다니다, 보행하다 ⑮헛되다, 보람없다 ⑯따르는 이가 없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떼 부(部), 무리 휘(彙), 무리 대(隊), 무리 훈(暈), 무리 조(曹), 무리 등(等), 무리 군(群), 무리 중(衆), 무리 배(輩), 무리 류(類), 무리 당(黨), 어지러울 방(龐)이다. 용례로는 타지 아니하고 걸어감을 도보(徒步), 보람없이 애씀이나 헛되이 수고함을 도로(徒勞), 도보로 가는 길을 도로(徒路), 떼를 지은 무리나 불순한 사람들의 무리를 도당(徒黨), 헛되이 씀을 도소(徒消), 무익한 행위 또는 소용없는 짓을 도위(徒爲), 걸어서 감을 도행(徒行), 도보로 물을 건넘을 도섭(徒涉), 도보로 운반함을 도운(徒運), 함께 어울려 같은 짓을 하는 패 또는 무리를 도배(徒輩), 유명무실한 법을 도법(徒法), 아무 일도 하지 아니하고 한갓 먹기만 함을 도식(徒食), 아무 보람없이 양육함을 도양(徒養), 힘들이지 아니하고 취함을 도취(徒取), 쓸데없는 토론을 도론(徒論), 헛된 말이나 보람없는 말을 도언(徒言), 기약 없는 목숨 또는 아무 소용이 되지 아니하는 목숨을 도명(徒命), 무익한 죽음을 도사(徒死), 한갓 착하기만 하고 주변성이 없음을 도선(徒善), 화장하지 아니한 있는 그대로의 얼굴을 도안(徒顔), 사람의 무리를 도중(徒衆),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문도(門徒),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신도(信徒), 종교를 믿는 사람이나 그 무리를 교도(敎徒), 학생의 무리나 학문을 닦는 사람을 학도(學徒), 간사한 무리를 간도(奸徒), 목에 칼을 쓴 죄인을 겸도(鉗徒), 의를 주창하는 무리를 의도(義徒), 반란을 꾀하거나 거기에 참여한 무리를 반도(叛徒), 폭동을 일으켜 치안을 문란시키는 무리를 폭도(暴徒), 같이 한 패를 이룬 무리를 붕도(朋徒), 애만 쓰고 이로움이 없음을 도로무익(徒勞無益), 헛되이 수고만 하고 공을 들인 보람이 없음을 도로무공(徒勞無功), 공연히 말만 많이 하고 아무 보람이 없음을 도비순설(徒費脣舌), 마음과 힘을 기울여 애를 쓰나 아무런 보람이 없음을 도비심력(徒費心力), 아무 일도 하지 아니하고 놀고 먹음을 유수도식(遊手徒食), 술을 좋아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고양주도(高陽酒徒), 똥도 핥을 놈이라는 뜻으로 남에게 아첨하여 부끄러운 짓도 꺼려하지 않는 사람을 이르는 말을 상분지도(嘗糞之徒), 하는 일 없이 헛되이 먹기만 함을 무위도식(無爲徒食), 집안이 네 벽 뿐이라는 뜻으로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말을 가도사벽(家徒四壁) 등에 쓰인다.
▶️ 死(죽을 사)는 ❶회의문자로 죽을사변(歹=歺; 뼈, 죽음)部는 뼈가 산산이 흩어지는 일을 나타낸다. 즉 사람이 죽어 영혼과 육체의 생명력이 흩어져 목숨이 다하여 앙상한 뼈만 남은 상태로 변하니(匕) 죽음을 뜻한다. 死(사)의 오른쪽을 본디는 人(인)이라 썼는데 나중에 匕(비)라 쓴 것은 化(화)는 변하다로 뼈로 변화하다란 기분을 나타내기 위하여서다. ❷회의문자로 死자는 ‘죽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死자는 歹(뼈 알)자와 匕(비수 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匕자는 손을 모으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다. 그런데 갑골문에 나온 死자를 보면 人(사람 인)자와 歹자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시신 앞에서 애도하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다. 해서에서부터 人자가 匕자로 바뀌기는 했지만 死자는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모습에서 ‘죽음’을 표현한 글자이다. 그래서 死(사)는 죽는 일 또는 죽음의 뜻으로 ①죽다 ②생기(生氣)가 없다 ③활동력(活動力)이 없다 ④죽이다 ⑤다하다 ⑥목숨을 걸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망할 망(亡)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있을 존(存), 살 활(活), 있을 유(有), 날 생(生)이다. 용례로는 죽음을 사망(死亡), 활용하지 않고 쓸모없이 넣어 둠 또는 묵혀 둠을 사장(死藏), 죽음의 원인을 사인(死因), 죽는 것과 사는 것을 사활(死活), 사람이나 그밖의 동물의 죽은 몸뚱이를 사체(死體), 죽음을 무릅쓰고 지킴을 사수(死守), 죽어 멸망함이나 없어짐을 사멸(死滅), 죽어서 이별함을 사별(死別), 죽기를 무릅쓰고 쓰는 힘을 사력(死力), 죽는 한이 있더라도 서로 저버리지 않을 만큼 절친한 벗을 사우(死友), 죽을 힘을 다하여 싸우거나 목숨을 내어 걸고 싸움 또는 그 싸움을 사투(死鬪), 죽음과 부상을 사상(死傷), 수형자의 생명을 끊는 형벌을 사형(死刑), 태어남과 죽음이나 삶과 죽음을 생사(生死), 뜻밖의 재앙에 걸리어 죽음을 횡사(橫死), 참혹하게 죽음을 참사(慘事), 쓰러져 죽음을 폐사(斃死), 굶어 죽음을 아사(餓死), 물에 빠져 죽음을 익사(溺死), 나무나 풀이 시들어 죽음을 고사(枯死), 죽지 아니함을 불사(不死), 병으로 인한 죽음 병사(病死), 죽어도 한이 없다는 사무여한(死無餘恨), 죽을 때에도 눈을 감지 못한다는 사부전목(死不顚目),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사중구활(死中求活), 죽는 한이 있어도 피할 수가 없다는 사차불피(死且不避), 죽더라도 썩지 않는다는 사차불후(死且不朽),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이라는 사생지지(死生之地), 다 탄 재가 다시 불이 붙었다는 사회부연(死灰復燃), 이미 때가 지난 후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죽고 사는 것을 가리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덤벼든다는 사생결단(死生決斷), 죽어서나 살아서나 늘 함께 있다는 사생동거(死生同居), 죽어야 그친다로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사이후이(死而後已)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