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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승영시식(蠅營豕息)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8.04.01|조회수175 목록 댓글 0

승영시식(蠅營豕息)

파리가 앵앵거리고 돼지가 먹을 것을 찾아 씩씩거린다는 뜻으로, 이익만 보면 체면 없이 달라붙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蠅 : 파리 승(虫/13)
營 : 경영할 영(火/12)
豕 : 돼지 시(豕/0)
息 : 쉴 식(心/6)


출전 :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제13권 기(記) 취몽재기(醉夢齋記)


이 성어는 다산 정약용이 제자 황군(黃君)에게 취몽재(醉夢齋)라는 집에 붙이는 글에서 연유한다.

귀양 살던 다산에게 이웃에 사는 황군(黃君)이 찾아왔다. 그는 술꾼이었다. 술 냄새를 풍기며 그가 말했다. '선생님! 저는 취해 살다 꿈속에 죽을랍니다(醉生夢死). 욕심부려 뭣 합니까? 그리 살다 가는 게지요. 집 이름을 아예 취몽재(醉夢齋)로 지을까 합니다. 글 하나 써주십시오.'

다산의 성정에 마땅할 리 없었겠지만 꾹 참고 말했다. '자네, 제 입으로 술 취했다고 하는 걸 보니 아직 취하지 않은 것일세. 진짜 취한 사람은 절대로 제가 취했단 말을 안 하는 법이지. 꿈꾸는 사람이 꿈인 줄 아는 것은 꿈 깬 뒤의 일이라네. 제가 취한 줄을 알면 오히려 술에서 깨어날 기미가 있는 것이지. 세상 사람들을 보게. 파리처럼 분주하고(蠅營) 돼지처럼 씩씩대질 않는가?(豕息) 단물만 보면 달라붙고, 먹을 것만 보면 주둥이부터 들이민다네. 그래도 자네는 아직 제 정신일세그려.'

청나라 왕간(王侃)이 말했다. '청정하던 땅에 갑자기 똥을 버리면 파리 떼가 몰려들어 내쫓아도 다시 달라붙지만, 하루만 지나면 적막히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세상 사람들이 권세와 이익을 따르는 것도 이와 같다.' '강주필담(江州筆談)'에 나온다.

권세와 이욕을 향한 집착은 똥덩이를 향해 달라붙는 파리떼와 같다. 먹이를 향해 꿀꿀대며 달려드는 돼지야 천성이 그런 것을 어찌 나무라겠는가?

다산은 '간리론(奸吏論)'에서 간사함이 일어나는 까닭을 여럿 꼽았다. 몇 가지 들어보면 이렇다.

○직책이 낮으면서 재주가 넘치면 간사해진다.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효과가 신속하면 간사해진다.
○윗사람이 바르지 않으면 간사해진다.
○밑에 둔 패거리가 많은데 윗사람이 혼자 어두우면 간사해진다.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보다 약해 두려워 고발하지 못하면 간사해진다.
○형벌에 원칙이 없고 염치가 서지 않으면 간사해진다.

어떤 이는 간사해서 망하고, 어떤 이는 간사한데도 망하지 않으며, 어떤 이는 간사하지 않은데도 간사하다 하여 망하게 되면 간사해진다. 대체로 간사한 자일수록 혼자 깨끗한 척한다. 남까지 깨끗하라고 닦달한다. 실상이 드러났을 때는 이미 단물이 모두 빠지고 난 다음이다. 차라리 취생몽사로 건너가는 삶이 깨끗하지 않겠는가?


■ 승영시식(蠅營豕息)

파리를 긍정적으로 표현한 말은 드물다. 독침도, 날카로운 부리도 없지만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먹을 것을 찾아 날아다니는 파리는 인간에게 불쾌감을 주고 병균을 옮기니 좋아할 수 없다. 남을 미워할 줄 모르는 시인도 ‘썩은 쥐인지 만두인지 분간도 못하고, 흰 옷에는 검은 똥칠, 검은 옷에는 흰 똥칠’한다고 파리를 욕한다(한용운).

돼지는 더하다. 사람에게 고기를 제공하고 각종 제사 때는 온 몸을 희생한다. 그래도 미련하거나 탐욕의 대명사가 된다. 파리가 앵앵거리고(蠅營) 돼지가 먹을 것을 찾아 씩씩거린다는(豕息) 이 성어는 조그만 이익에도 체면 없이 달라붙는 사람들을 나타냈다.

파리가 왱왱대며 나무에 앉는 것을 간신에 비유한 것은 고대 중국 시모음집 ‘시경(詩經)’에서 비롯됐다. 소아(小雅)편의 청승(靑蠅)에 ‘윙윙대는 쉬파리 울타리에 앉았네(營營靑蠅 止于樊/ 영영청승 지우번)’하며 임금 주변에 시끄럽게 꼬여대는 간신들을 멀리 하라고 노래했다.

청(淸)나라 때의 학자 왕간(王侃)은 ‘강주필담(江州筆談)’에서 더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청정하던 땅에 갑자기 똥을 버리면(淸淨地忽有遺矢/청정지홀유유시), 파리 떼가 몰려들어(蠅蚋營營/승예영영), 내쫓아도 다시 달라붙는다(驅之復集/구지부집)." 그래도 하루만 지나면 흔적도 없는데 세상 사람들이 권세와 이익을 따르는 것과 닮았다고 꼬집는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귀양살이할 때 황군(黃君)이라는 제자가 찾아와 집 이름을 취몽재(醉夢齋)로 짓고 취해 살다 가겠다며 글을 부탁했다. 다산은 제자가 성취한 것은 없으나 사람됨이 뛰어나고 순수하며 허세가 없다고 칭찬한다. "세상 사람들을 보면 파리처럼 분주하고 돼지처럼 씩씩대는데(視世之蠅營而豕息者/시세지승영이시식자), 그들과 비교하면 꽤 분명히 깨인 사람이다(殆了了然醒而悟者也/태료료연성이오자야)."

‘감흥(感興)’이란 시엔 시식(豕息)을 거친 숨 내쉰다는 표현으로 썼다. "세상살이 음주와 흡사하거니, 처음에 마실 때는 한두 잔(涉世如飮酒 始飮宜細斟/섭세여음주 시음의세짐).., 몽롱한 정신으로 백 잔 마시고, 거친 숨 몰아쉬며 계속 마시네(沈冥倒百壺 豕息常淫淫/침명도백호 시식상음음)."

돼지가 씩씩거리며 먹이를 찾는 것 대신 개가 등장하는 승영구구(蠅營狗苟)도 있다. 눈앞의 먹이를 보고 딴 놈이 가로챌까 두려워 허겁지겁 먹어 치우는 구차한 개는 당(唐)나라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인 한유(韓愈)의 송궁문(送窮文)에서 표현했다.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곤충이나 짐승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떳떳하지 못하게 이익을 탐하는 사람들은 숱하다. 남이 손가락질하는 줄도 모르고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척한다. 그러다 들통이 나면 모두 남 탓, 주위의 환경 탓을 한다. 탓할 줄 모르는 파리나 돼지보다 못한 일이다.


▶️ 蠅(파리 승)은 형성문자로 蝇(승)은 통자(通字), 蝇(승)은 간자(簡字), 蝿(승)은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벌레 훼(虫; 뱀이 웅크린 모양, 벌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黽(민, 승)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蠅(승)은 ①파리(곤충의 하나) ②깡충거미 ③돌아다니는 모양,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도열병으로 인하여 벼의 잎에 생긴 파리 똥 모양의 반점을 이르는 말을 승점(蠅點), 생파리 같다는 뜻으로 남이 조금도 가까이 할 수 없이 성미가 쌀쌀하고 까다로운 사람을 이르는 말을 생승(生蠅), 가을철의 파리를 추승(秋蠅), 약이나 비방을 써서 파리를 물리치는 일을 벽승(辟蠅), 집파리를 가승(家蠅), 금파리를 금승(金蠅), 쇠파리를 우승(牛蠅), 개파리를 구승(狗蠅), 쉬파리를 창승(蒼蠅), 파리를 달리 이르는 말을 반승(飯蠅), 모기와 파리를 문승(蚊蠅), 아침에는 파리 저녁에는 모기가 떼를 이룬다는 뜻으로 소인배가 발호함을 이르는 말을 조승모문(朝蠅暮蚊), 화가의 훌륭한 솜씨를 이르는 말을 낙필점승(落筆點蠅), 파리를 보고 화를 내어 칼을 빼들고 쫓는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 화를 잘냄 또는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큰 대책을 세움을 노승발검(怒蠅拔劍) 등에 쓰인다.

▶️ 營(경영할 영)은 ❶형성문자로 営(영)의 본자(本字), 营(영)은 통자(通字), 营(영)은 간자(簡字)이다. 집을 뜻하는 呂(려)와 음(音)을 나타내며 둘러싸다의 뜻을 갖는 呂글자 이외의 글자 𤇾(영)으로 이루어졌다. 사방을 둘러싼 주거(住居)의 뜻이 전(轉)하여 집을 만들고 영위(營爲)하다의 뜻이다. ❷회의문자로 營자는 ‘경영하다’나 ‘계획하다’, ‘짓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營자는 火(불 화)자와 宮(집 궁)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宮자는 큰 대궐을 그린 것으로 ‘집’이나 ‘가옥’이라는 뜻이 있다. 營자는 이렇게 ‘가옥’을 뜻하는 宮자에 火자를 결합한 것으로 집에 불을 켜고 밤새워 일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래서 營(영)은 영문(營門)의 뜻으로 ①경영하다 ②짓다 ③꾀하다 ④계획하다 ⑤두려워하다 ⑥변명하다 ⑦오락가락하다 ⑧재다 ⑨현혹하다 ⑩갈다(주로 밭작물의 씨앗을 심어 가꾸다) ⑪고을의 이름 ⑫별의 이름 ⑬진영 ⑭주택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지날 경(經)이다. 용례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영업(營業), 재산 상의 이익을 얻으려고 활동하는 일을 영리(營利), 무슨 일을 해 나감을 영위(營爲), 군대에서 규율을 어긴 자를 가두는 건물 또는 거기에 가두는 처벌을 영창(營倉), 농업을 경영함을 영농(營農), 집 따위를 짓거나 물건을 만듦을 영조(營造), 삶을 누림을 영생(營生), 병영 밖을 영외(營外), 일정한 울이나 지경의 안을 영역(營域), 지형을 변화시키는 힘을 영력(營力), 병영의 문을 영문(營門), 군대가 주둔하는 곳을 영소(營所),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운용하여 경영함을 운영(運營), 규모를 정하고 기초를 세워 일을 해 나감을 경영(經營), 군대가 집결하고 있는 곳을 진영(陣營), 나라에서 경영함을 국영(國營), 정부에서 직접하는 경영을 관영(官營), 통제하고 경영함을 통영(統營), 병사들이 먹고 자고 하는 집을 비롯한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일정한 구역을 병영(兵營), 직접으로 영업함을 직영(直營), 시에서 하는 경영을 시영(市營), 군대에 들어감을 입영(入營), 공공단체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경영함을 공영(公營), 둘 이상의 사업을 겸하여 경영함을 겸영(兼營), 이권에 아득바득하여 떳떳하지 못함을 영영구구(營營區區), 관청이나 공공의 일을 이용하여 개인의 이익을 꾀함을 빙공영사(憑公營私), 토끼는 숨을 수 있는 굴을 세 개는 마련해 놓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 술책을 마련함을 비유하는 말을 토영삼굴(兔營三窟) 등에 쓰인다.

▶️ 豕(돼지 시)는 ❶상형문자로 豖(시)의 본자(本字)이다. 돼지의 머리, 네 다리와 꼬리의 모양을 본떴다. ❷상형문자로 豕자는 '돼지'를 그린 글자이다. 豕자는 인간이 사육하던 돼지를 그린 것이다. 갑골문에 나온 豕자를 보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돼지가 이미지그려져 있었다. 돼지는 체질이 건강해 어느 기후나 풍토에도 잘 적응하며, 짧은 기간에 많은 새끼를 낳는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가축이기도 하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肉(고기 육)자만으로도 돼지고기를 뜻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한자에는 유달리 돼지와 관련된 글자가 많다. 豕자도 그러한 글자 중 하나로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돼지나 몸집이 큰 동물과 관련된 뜻을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豕(시)는 돼지를 뜻한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돼지 해(亥), 돼지 저(猪)이다. 용례로는 돼지의 우리를 시권(豕圈), 돼지처럼 식식 숨을 쉼을 시식(豕息), 모양이 솥과 같이 생겼으며 밑에 달린 세 개의 발이 돼지 대가리처럼 생긴 제기의 한 가지를 시정(豕鼎), 욕심이 많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돼지 같은 마음을 시심(豕心), 돼지 입과 같다는 뜻으로 인상印象에 욕심이 많아 보이는 사람의 비유한 말을 시훼(豕喙), 큰 돼지를 봉시(封豕), 우리 안의 돼지를 권시(圈豕), 문견이 좁은 사람이 흔히 있는 사실을 자기 혼자 신기하게 생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연시(燕豕), 약재로 단풍나무의 뿌리에서 생기는 버섯을 시탁(豕槖), 교외에 나가서 천지의 신에게 교제郊祭를 지낼 때 희생으로 쓰는 돼지를 교시(郊豕), 견문이 넓지 못한 사람이 신기하게 여기고 떠드는 것이 알고 보면 별 것 아닌 흔한 것인 경우에 쓰이는 말을 요동시(遼東豕), 돼지처럼 대하고 짐승처럼 기른다는 뜻으로 사람을 예로써 대우하지 않고 짐승같이 대한다는 말을 시교수축(豕交獸畜), 글자가 잘못 쓰였다는 뜻으로 여러 번 옮겨 쓰면 반드시 오자誤字가 생긴다는 말을 어시지혹(魚豕之惑), 魯와 魚 그리고 亥와 豕는 글자 모양이 비슷해 잘못 쓰는 오류를 범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을 노어해시(魯魚亥豕), 글씨가 서로 엇비슷하여 쓸 때에 잘못 써서 다른 뜻으로 잘못 전하게 됨을 이르는 말을 해시지와(亥豕之譌), 뱀처럼 모로 가다가 돼지처럼 갑자기 돌진한다는 말을 사횡시돌(蛇橫豕突), 식욕이 왕성한 큰 돼지와 먹이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는 긴 뱀이라는 뜻으로 탐욕한 악인을 두고 이르는 말을 봉시장사(封豕長蛇) 등에 쓰인다.

▶️ 息(쉴 식)은 ❶회의문자로 自(자; 코)와 心(심; 마음)의 합자(合字)이다. 코와 가슴과의 사이를 드나들다 라는 말에서, 숨, 쉬다의 뜻이 있다. 또 옛 음(音)이 玆(자)와 관련이 있어 붇다, 자라다, 자식, 이식(利息) 따위의 뜻에도 쓰여진다. ❷회의문자로 息자는 '숨 쉬다'나 '호흡하다', '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息자는 自(스스로 자)자와 心(마음 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自자는 사람의 코를 그린 것이다. 호흡은 공기가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니 息자는 코(自)와 심장(心)을 함께 그려 '숨쉬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래서 息(식)은 (1)딸이 어버이에게 여식(女息; 딸)의 뜻으로 자기를 이르는 말 (2)거리 단위의 하나. 30리를 1식으로 함 등의 뜻으로 ①숨을 쉬다 ②호흡하다 ③생존하다 ④살다, 생활하다 ⑤번식하다 ⑥자라다, 키우다 ⑦그치다, 그만두다, 중지하다 ⑧망하다, 멸하다 ⑨호흡(呼吸), 숨 ⑩숨 한 번 쉬는 동안 ⑪아이, 자식(子息) ⑫여관(旅館), 휴게소(休憩所) ⑬이자(利子) ⑭군더더기 살 ⑮나라의 이름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쉴 휴(休), 쉴 게(偈), 쉴 게(憩), 쉴 헐(歇)이다. 용례로는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을 식비(息鄙), 이익과 손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식모(息耗), 갚을 때에 이식을 붙이기를 약속하고 꾸는 곡식을 식곡(息穀), 논밭의 넓이를 어림으로 헤아리는 말로 한참에 갈 만한 넓이라는 뜻의 식경(息耕), 며느리를 식부(息婦), 노여움을 가라앉힘을 식노(息怒), 비옥한 땅이나 기름진 땅을 식토(息土), 쌀을 꾸어 주고 받을 때에 이자로 붙이는 쌀을 식미(息米),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림을 식차(息借), 화해하고 송사를 그침을 식송(息訟), 숨이 가쁨을 식천(息喘), 아들과 딸의 총칭 자식(子息), 동물이 깃들여 삶을 서식(棲息),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동안 쉼을 휴식(休息),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을 여식(女息), 한숨쉬며 한탄함을 탄식(歎息), 눈 한 번 깜짝하거나 숨 한 번 쉴 사이와 같이 짧은 동안을 순식(瞬息), 계집과 자식을 고식(姑息), 쉬지 아니함을 불식(不息), 숨이 막힘을 질식(窒息), 못난 자식이라는 말을 미식(迷息), 소식이 없음을 이르는 말을 무소식(無消息), 낳지 못했거나 기르지 못하여 자식이 없음을 이르는 말을 무자식(無子息), 눈 한 번 깜짝하거나 숨 한 번 쉴 사이와 같이 짧은 동안을 일컫는 말을 순식간(瞬息間), 당장 편한 것만을 택하는 꾀나 방법을 이르는 말을 고식책(姑息策), 재난이 멎고 목숨이 연장됨을 일컫는 말을 식재연명(息災延命), 근본 해결책이 아닌 임시로 편한 것을 취하는 계책 또는 당장의 편안함만을 꾀하는 일시적인 방편을 일컫는 말을 고식지계(姑息之計), 스스로 힘을 쓰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자강불식(自强不息), 구습을 고치지 않고 목전의 편안함만을 취함 또는 일을 행함에 있어 결단력 없이 우물쭈물함을 이르는 말을 인순고식(因循姑息), 천천히 하여도 늘 끊임없이 꾸준하게 하는 일을 일컫는 말을 불식지공(不息之工), 전쟁터에서 군기를 누이고 북을 쉰다는 뜻으로 휴전함을 이르는 말을 언기식고(偃旗息鼓), 바람이 자고 파도가 잔잔해진다는 뜻으로 들떠서 어수선한 것이 가라앉음을 이르는 말을 풍정낭식(風定浪息), 소식의 왕래가 없음이나 소식이 서로 통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소식불통(消息不通), 끊임없는 지극한 정성이란 뜻으로 쉼 없이 정성을 다하자는 의미로 지극한 정성은 단절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을 지성무식(至誠無息)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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