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삼구(二難三懼)
두 가지 어려움과 세 가지 두려움이라는 뜻으로, 두 가지 어려울 일과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일이라는 말이다.
二 : 두 이(二/0)
難 : 어려울 난(隹/11)
三 : 석 삼(一/2)
懼 : 두려워할 구(忄/18)
출전 : 당태종(唐太宗)의 집계정삼변(執契靜三邊) 시
당태종(唐太宗)은 집계정삼변(執契靜三邊)이라는 시(詩)에서 이난삼구(二難三懼)를 말한다.
이난(二難)은 뭇사람들의 분노와 전권(專權)을 휘두르려는 욕심은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품고 가는 포용력이 없으면 무리의 분노를 부르고, 혼자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욕심을 거두어야 화합이 생긴다는 것이다.
삼구(三懼)는 밝은 임금이 나라를 다스림에 응당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일컫는다.
첫째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 그 허물을 못 들을까 염려하고, 둘째는 뜻을 얻고 나서 교만해질까 걱정하며, 셋째는 천하의 지극한 도리를 듣고도 능히 행하지 못할까 근심한다.
지위가 높아지면 아래에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고 잘못은 눈감는다. 겸손하게 시작해도 자리가 그를 교만하게 만든다. 나중에는 옳은 말을 들어도 하고 싶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된다.
두 가지 어려움과 세 가지 두려움, 당 태종은 이 마음을 간직하고 실천함으로써 후대에 정관지치(貞觀之治)를 이끌었고, 역대 중국 최고의 명군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당태종의 집계정삼변(執契靜三邊) 시에 '해 뜨기 전 옷 입어 이난(二難) 속에 잠들고, 한밤중에 밥 먹고 삼구(三懼)로 새참 삼네(衣宵寢二難, 食旰餐三懼)'라 한 구절이 있다.
의소(衣宵)는 해 뜨기 전 일어나 옷을 입는다는 말이고, 식간(食旰)은 해 진 뒤에 비로소 저녁 식사를 한다는 뜻이다. 의소식간(衣宵食旰)은 임금이 정사를 돌보느라 불철주야 애쓰는 것을 칭송하는 의미로 쓴다.
시에서 당태종이 밤낮 바쁜 중에도 잊지 않겠다고 새긴 이난(二難)과 삼구(三懼)의 내용은 뭘까?
이난은 좌전(左傳) 양공(襄公) 10년 조에 나온다. 자공(子孔)이 정(鄭)나라의 반란을 평정한 뒤 관원들에게 일제히 충성 맹세를 받으려 했다. 자산(子産)이 만류하며 말했다.
衆怒難犯, 專欲難成, 合二難以安國, 危之道也.
뭇사람의 분노는 범하기가 어렵고, 전권(專權)을 휘두르려는 욕심은 이루기가 어렵다. 이 두 가지 어려움을 한데 합쳐서 나라를 안정시키려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다.
자공이 자산의 충고에 따라 맹서(盟書)를 불사르자 그제야 정나라가 안정되었다. 이난은 뭇사람의 분노와 전권의 욕망이다. 품고 가는 포용이 없으면 무리의 분노를 부른다. 혼자 하겠다는 욕심을 거두어야 화합이 생긴다. 그게 참 어렵다.
삼구(三懼)는 밝은 임금이 나라를 다스림에 응당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 일을 말한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공자(孔子)의 말로 인용되어 있다.
明主有三懼.
밝은 임금은 세 가지를 두려워 한다.
一曰處尊位而恐不聞其過,
첫째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 그 허물을 못 들을까 염려하고,
二曰得志而恐驕,
둘째는 뜻을 얻고 나서 교만해질까 걱정하며,
三曰聞天下之至道, 而恐不能行.
셋째는 천하의 지극한 도리를 듣고도 능히 행하지 못할까 근심한다.
지위가 높아지면 아래에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고 잘못은 눈감는다. 겸손하게 시작해도 자리가 그를 교만하게 만든다. 나중에는 옳은 말을 들어도 하고 싶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위기가 시작된다. 두 가지 어려움과 세 가지 두려움, 당 태종은 이 마음을 간직해 후대에 정관지치(貞觀之治)로 일컫는 치세를 이끌었다.
▶️ 二(두 이)는 ❶지사문자로 弍(이)는 고자(古字), 弐(이)는 동자(同字)이다. 두 개의 손가락을 펴거나 나무젓가락 두개를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을 나타내어 둘을 뜻한다. 수의 둘을 나타내는데 옛 글자 모양은 아래 위가 거의 같은 길이로 썼다. 위를 조금 짧에 쓰면 上(상; 위)이란 글자의 옛 모양이 된다. ❷상형문자로 二자는 ‘둘’이나 ‘둘째’, ‘두 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二자는 나무막대기나 대나무를 나열한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나무막대기를 일렬로 늘어놓는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다. 이렇게 수를 세는 것을 ‘산가지(算木)’라 한다. 그러니 二자는 두 개의 나무막대기를 나열하여 ‘둘’이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참고로 한자에는 획이 나란히 나열된 글자가 있어서 간혹 二자가 쓰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모양자 역할만을 할 뿐 뜻은 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二(이)는 수(數)의 이름. 둘. 이(貳) 등의 뜻으로 ①두, 둘째 ②두 번 ③버금(으뜸의 바로 아래) ④두 가지 마음 ⑤둘로 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두 겹이나 중복을 이중(二重), 검은 털과 흰 털을 이모(二毛), 벼슬의 둘째 품계를 이품(二品), 재물을 아껴 남에게 주지 못하는 것을 이간(二慳), 두 사람을 이인(二人), 두 층으로 지은 집을 이층(二層), 다시 없음이나 둘도 없음을 무이(無二), 이중으로 하는 것을 이중적(二重的), 차원의 수가 둘인 것을 이차원(二次元), 기구나 조직 문제 따위를 둘로 함 또는 둘이 됨을 이원화(二元化), 한 가지 사물에 겹쳐 있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성질을 이중성(二重性), 군대의 가장 아래 계급의 사병을 이등병(二等兵), 한 경작지에 일 년에 두 가지 농작물을 차례로 심어 거두는 일을 이모작(二毛作), 두 가지 규율이 서로 반대된다는 이율배반(二律背反), 부부 사이의 정을 이성지락(二姓之樂), 성이 다른 남자와 여자가 혼인을 하는 일을 이성지합(二姓之合), 열여섯 살 전후의 젊은이로 젊은 나이를 이팔청춘(二八靑春), 절친한 친구 사이를 이인동심(二人同心), 센 털이 나기 시작하는 나이라는 뜻으로 32살을 이르는 말을 이모지년(二毛之年), 때를 놓침으로 절망 등의 뜻으로 쓰이는 말을 이십오시(二十五時), 둘 중에서 하나를 가려 잡음을 이자택일(二者擇一),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서로 맞닿은 쪽의 발목을 묶어 세 발처럼 하여 함께 뛰는 경기를 이인삼각(二人三脚) 등에 쓰인다.
▶️ 難(어려울 난, 우거질 나)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새 추(隹; 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근; 난)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진흙 속에 빠진 새가 진흙에서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 뜻이 합(合)하여 '어렵다'를 뜻한다. 본래 菫(근)과 鳥(조)를 결합한 글자 형태였으나 획수를 줄이기 위하여 難(난)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새의 이름을 가리켰다. ❷형성문자로 難자는 ‘어렵다’나 ‘꺼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難자는 堇(진흙 근)자와 隹(새 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堇자는 진흙 위에 사람이 올라서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근→난’으로의 발음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難자는 본래 새의 일종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그러나 일찌감치 ‘어렵다’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새를 뜻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새의 일종을 뜻했던 글자가 왜 ‘어렵다’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일까? 혹시 너무도 잡기 어려웠던 새는 아니었을까? 가벼운 추측이기는 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서 難(난, 나)은 (1)어떤 명사(名詞) 아래에 붙어서 어려운 형편이나 처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2)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어렵다 ②꺼리다 ③싫어하다 ④괴롭히다 ⑤물리치다 ⑥막다 ⑦힐난하다 ⑧나무라다 ⑨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⑩공경하다, 황공해하다 ⑪근심, 재앙(災殃) ⑫병란(兵亂), 난리(亂離) ⑬적, 원수(怨讐) 그리고 ⓐ우거지다(나) ⓑ굿하다(나) ⓒ어찌(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쓸 고(苦), 어려울 간(艱)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쉬울 이(易)이다. 용례에는 어려운 고비를 난국(難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난문(難問), 어려운 문제를 난제(難題), 전쟁이나 사고나 천재지변 따위를 당하여 살아 가기 어려운 처지에 빠진 백성을 난민(難民), 풀기가 어려움을 난해(難解), 일을 해 나가기가 어려움을 난관(難關), 무슨 일이 여러 가지 장애로 말미암아 순조롭게 진척되지 않음을 난항(難航), 꺼리거나 어려워하는 기색을 난색(難色), 어려움과 쉬움을 난이(難易), 견디어 내기 어려움을 난감(難堪), 바라기 어려움을 난망(難望), 처리하기 어려움을 난처(難處), 잊기 어렵거나 또는 잊지 못함을 난망(難忘), 어떤 사물의 해명하기 어려운 점을 난점(難點), 뭐라고 말하기 어려움을 난언(難言), 병을 고치기 어려움을 난치(難治), 이러니 저러니 옳으니 그르니 하며 시비를 따져 논하는 것을 논란(論難), 남의 잘못이나 흠 따위를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을 비난(非難), 경제적으로 몹시 어렵고 궁핍함을 곤란(困難), 뜻밖에 일어나는 불행한 일을 재난(災難), 힐문하여 비난함을 힐난(詰難), 괴로움과 어려움을 고난(苦難), 위험하고 어려움을 험난(險難), 공격하기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아니하는 난공불락(難攻不落),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난망지은(難忘之恩),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난형난제(難兄難弟) 등에 쓰인다.
▶️ 三(석 삼)은 ❶지사문자로 弎(삼)은 고자(古字)이다. 세 손가락을 옆으로 펴거나 나무 젓가락 셋을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을 나타내어 셋을 뜻한다. 옛 모양은 같은 길이의 선을 셋 썼지만 나중에 모양을 갖추어서 각각의 길이나 뻗은 모양으로 바꾸었다. ❷상형문자로 三자는 '셋'이나 '세 번', '거듭'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三자는 나무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대나무나 나무막대기를 늘어놓은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다. 이렇게 수를 세는 것을 '산가지(算木)'라 한다. 三자는 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숫자 3을 뜻하게 되었다. 누군가의 호의를 덥석 받는 것은 중국식 예법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최소한 3번은 거절한 후에 상대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다. 三자가 '자주'나 '거듭'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三(삼)은 셋의 뜻으로 ①석, 셋 ②자주 ③거듭 ④세 번 ⑤재삼, 여러 번, 몇 번이고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석 삼(叁)이다. 용례로는 세 해의 가을 즉 삼년의 세월을 일컫는 삼추(三秋), 세 개의 바퀴를 삼륜(三輪), 세 번 옮김을 삼천(三遷),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의 세 대를 삼대(三代), 한 해 가운데 셋째 되는 달을 삼월(三月), 스물한 살을 달리 일컫는 말을 삼칠(三七), 세 째 아들을 삼남(三男), 삼사인이나 오륙인이 떼를 지은 모양 또는 여기저기 몇몇씩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일컫는 말을 삼삼오오(三三五五), 삼순 곧 한 달에 아홉 번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집안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을 삼순구식(三旬九食),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를 일컫는 말을 삼매경(三昧境), 유교 도덕의 바탕이 되는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의 인륜을 일컫는 말을 삼강오륜(三綱五倫), 날마다 세 번씩 내 몸을 살핀다는 뜻으로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함을 일컫는 말을 삼성오신(三省吾身), 서른 살이 되어 자립한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견식이 일가를 이루어 도덕 상으로 흔들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삼십이립(三十而立), 사흘 간의 천하라는 뜻으로 권세의 허무를 일컫는 말을 삼일천하(三日天下),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말을 삼인성호(三人成虎), 형편이 불리할 때 달아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삼십육계(三十六計), 하루가 삼 년 같은 생각이라는 뜻으로 몹시 사모하여 기다리는 마음을 이르는 말을 삼추지사(三秋之思), 이러하든 저러하든 모두 옳다고 함을 이르는 말을 삼가재상(三可宰相), 삼 년 간이나 한 번도 날지 않는다는 뜻으로 뒷날에 웅비할 기회를 기다림을 이르는 말을 삼년불비(三年不蜚), 세 칸짜리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보잘것 없는 초가를 이르는 말을 삼간초가(三間草家), 봉건시대에 여자가 따라야 했던 세 가지 도리로 어려서는 어버이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좇아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을 삼종의탁(三從依托), 키가 석 자밖에 되지 않는 어린아이라는 뜻으로 철모르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을 삼척동자(三尺童子), 세 사람이 마치 솥의 발처럼 마주 늘어선 형상이나 상태를 이르는 말을 삼자정립(三者鼎立), 세 칸에 한 말들이 밖에 안 되는 집이라는 뜻으로 몇 칸 안 되는 오막살이집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간두옥(三間斗屋), 가난한 사람은 농사 짓느라고 여가가 없어 다만 삼동에 학문을 닦는다는 뜻으로 자기를 겸손히 이르는 말을 삼동문사(三冬文史), 삼생을 두고 끊어지지 않을 아름다운 언약 곧 약혼을 이르는 말을 삼생가약(三生佳約), 세 마리의 말을 타고 오는 수령이라는 뜻으로 재물에 욕심이 없는 깨끗한 관리 즉 청백리를 이르는 말을 삼마태수(三馬太守), 세 치의 혀라는 뜻으로 뛰어난 말재주를 이르는 말을 삼촌지설(三寸之舌), 얼굴이 셋 팔이 여섯이라는 뜻으로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의 일을 함을 이르는 말을 삼면육비(三面六臂), 사귀어 이로운 세 부류의 벗으로서 정직한 사람과 성실한 사람과 견문이 넓은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익지우(三益之友), 세 가지 아래의 예라는 뜻으로 지극한 효성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지지례(三枝之禮), 머리가 셋이요 팔이 여섯이라 함이니 괴상할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센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두육비(三頭六臂), 세 번 신중히 생각하고 한 번 조심히 말하는 것을 뜻하는 말을 삼사일언(三思一言) 등에 쓰인다.
▶️ 懼(두려워할 구)는 ❶형성문자로 惧(구)는 간자(簡字), 愳(구)는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심방변(忄=心; 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눈을 크게 뜨고 두려워 한다는 뜻을 갖는 瞿(구)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懼자는 '놀라다'나 '두려워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懼자는 心(마음 심)자와 瞿(놀랄 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瞿자는 새의 두 눈이 크게 두드러져 그려진 것으로 '놀라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놀란 모습을 그린 瞿자에 心자를 결합한 懼자는 놀라거나 두려운 마음을 표현한 글자다. 그래서 懼(구)는 ①두려워하다, 두렵다 ②걱정하다 ③염려하다 ④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위협하다 ⑤경계하다, 조심하다 ⑥두려움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겁낼 겁(怯), 두려워할 포(怖), 두려울 송(悚), 두려울 황(惶), 두려울 공(恐), 두려워할 외(畏)이다. 용례로는 두려워하며 근심함을 구우(懼憂), 두렵고 답답함을 구만(懼懣), 두려운 마음을 구의(懼意), 두려워서 헐떡이며 숨을 가쁘게 쉼을 구천(懼喘), 삼가고 두려워하는 것을 긍구(兢懼), 두려워서 마음이 몹시 거북함을 송구(悚懼), 몹시 두려워함을 공구(恐懼), 수치스러워서 두려워함을 괴구(傀懼), 외국에 대한 두려움을 외구(外懼), 의심하여 두려워함을 의구(疑懼), 공경하고 두려워함을 경구(敬懼), 근심하고 두려워함을 우구(憂懼), 즐거움과 두려움을 희구(喜懼), 삼가하여 조심하고 두려워함을 계구(戒懼), 두려워함 또는 그런 느낌을 위구(危懼), 무서워하고 두려워함을 외구(畏懼), 탄식하고 두려워함을 차구(嗟懼),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두려워함을 회구(悔懼),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함을 참구(慙懼), 불안하여 술렁이고 두려워 함을 흉구(洶懼), 두렵거나 무서워서 벌벌 떪을 전구(戰懼), 떨면서 두려워함을 진구(震懼), 경계하며 두려워함을 척구(惕懼), 애통하고 두려워함을 도구(悼懼), 의심하고 두려워함을 시구(猜懼), 벌벌 떨며 두려워함을 용구(聳懼), 두려워하는 마음을 위구심(危懼心),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의구심(疑懼心), 의심스럽고 두려운 느낌을 의구감(疑懼感), 송구스런 감을 송구증(悚懼症), 아들을 많이 두면 여러 가지로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많음을 이르는 말을 다남다구(多男多懼), 한편으로는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을 일컫는 말을 희구지심(喜懼之心),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하고 공경함이 지극하다는 말을 송구공황(悚懼恐惶) 등에 쓰인다.